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듯 합니다.
학원 수료하고 취업처 찾고자 이력서 찔러넣지만 오질 않고 있네요..ㅎㅎ
예전에 가정 꾸리려고 할 때 조선소에서 근무할 때 이야깁니다.
일에 적응못하고 화생방 보호의 수준으로 착용하고 일하던 신입인 저를 보고 직장 상사들이 술자리에서 그랬죠
"너 전에 뭐하다 왔냐?"
"... 바텐더도 하고.. 학교다닐때 컴퓨터 만지고 그랬어요"
라고 답하면 늘 한결같은 대답이 들려옵니다.
"더 늦기전에 다른 일 알아봐라 여기 사람들은 솔까 무식쟁이들 아니냐 나도 앉아서 사무직만 할 수 있으면 월급 반토막 나도 거기로 간다. 더 일에 익숙해지면 전업 못한다 다른 길로 가라"
사정 상 퇴사 후 바텐더생활 이어갔습니다.
주로 소규모 매장에서 일을 많이하다보니 특성상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쉽습니다.
식재료 관리, 캐셔업무, 포스정산, 칵테일재조 & 맥주통 관리, 서빙, 안주만들기, 청소, 마감
혼자서 다 했죠.
그 과정에서 일식을 제외하고는 꽤 다양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주방장님들이 이뻐하시곤 해서 자주 슬을 마셨죠
주방장님들이 그러십니다.
"요리사가 젤 뭣같은게 뭔 줄 아냐? 남들 쉬고 노는 빨간날, 공휴일에 제일 바쁘다.
남들 퇴근하고 사람들 만나러 다닐 때 제일 바쁘다. 인맥이 협소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요리란 불을 가까이 하기 때문에 여름에 더워도 주방엔 선풍기, 에어컨을 들일 수가 없다.
월급 350만원 이상 받는 고급 음식점일 수록 불경기에 단가 높은 주방장부터 짤린다. 인건비가 비싸서 오너가 직접 배워서 만들거든.. 너 상고 나와서 컴퓨터좀 만질 줄 알면 그길로 가라 여긴 비젼이 없다"
그리고 국좀이라 불리는 자바반 수료하고 okjsp에 문의결과
"늦지 않았어요 다른 길 알아보세요"
"제가 님이라면 요리를 배웠을겁니다"
.........
자기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