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년수의 비중이 지금보단 좀 더 낮아지면 좋겠어요.
한국 회사들은 왜 그렇게 근속년수를 중요시 하는 걸까요?
사실 그 논리가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한 회사에서 3~5년 일한 사람은 사소한 트러블(사람이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가지고 회사를 나가버릴 사람은 아니라는 증명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회사를 짧게 짧게 다닌 사람이
성실하지 않다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가 되는건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한 회사 근속년수가 짧다' =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
로 보는거 같아서 좀 슬픕니다.
전 기본적으로 진짜 문제가 있는 소수의 사람을 제외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한 회사를 적어도 3년은 다니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옮기는 것에 큰 메리트(큰 폭의 연봉상승, 훌륭한 복리후생 등등)이 없다면 사실 그냥 지금 다니는 회사에 남아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 할 테니까요.
이직 스트레스 받을 일 없지, 익숙하니까 맘도 편하지, 직원들이랑 정도 들었을테지...
실제로 근속년수가 짧은 사람들 보면 개인의 문제보다 회사의 문제가 더 많지요. 월급 연체, 심각한 야근, 회사 부도 등등
개인의 문제라면 그 사람 인성의 문제보단 가정적으로 무언가 큰 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구요. (부모님 병 수발이나, 하우스 푸어-_- 문제로인한 서울 퇴출-_-;;; 등)
저 같은 경우는...
위에 든 개인적 사정 예시 두가지가 겹쳐서ㅠㅠㅠㅠ
지방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첫 직장에서 9개월 정도 일하고 중도 퇴사한적이 있습니다.
그 뒤 어찌어찌 상황정리 된 후 홀로 서울 올라와서 한 스타트업 업체에 창립멤버로 재 취업을 했지만...
1년즘 지나 회사가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현재 사실상 풍비박산 난 상태입니다-_-;;;;
그땜에 포지션도 개발자에서 일반 사원(서류 정리하고 보고서 쓰고 하는-_-)으로 애매하게 바껴버렸고...
결국은 이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경력의 근속년수가 애매한 상태니 한숨나오네요 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준비해서 활로를 찾아야 겠죠.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좀 해봤어요
힘내야지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