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참 힘드네요....
안녕하십니까
올해 4년차인 개발자입니다.
지방에서 C# 2년 했고요..
서울 올라와서 자바를 1년정도 했습니다.
서울 올라온지도 이제 1년이 좀 넘었는데...
솔직히 좀 우울합니다....
지금 당장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집 계약이 내년 7월까지로 되어있어서 그때까지 버텨야 되겠죠...
제가 서울생활을 청산하려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돈과 사람 때문이죠..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느낀 점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게 역시 돈이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연봉 2천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적자일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작년까지는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일을 하셨기 때문에
죄송한 얘기지만 부족하면 부모님한테 좀 얻어서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저희 아버지께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최근에 일을 그만두셨구요....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얘기했습니다.
연봉을 올려주던지 아니면 그만두겠다고요...
그러자 이사님이 연봉에 대해서 사장님께 말씀 드려보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며칠이 지나도 아직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사실 돈이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되지만
사람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더군요....
제가 느낀 서울 사람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정이라는게 없구요....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초면에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다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촌놈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안그래도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더 가리게 되더라구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이대로는 정말 서울에서 오래 못살겠더라구요...
서두가 좀 길었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를 1년정도 하다가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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