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그만두겠다고 글썼던 사람이에요.
어제 업무땜에 정신없어서 이제야 많은 선배님들의 댓글들을 보게 됐네요.
조언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쎄요... 업무중에 잡한국통해서 연락이 왔었는데
모대기업 가맹점관리 사무직이더군요...
그 일도 역시 칼퇴근은 보장할 수 없는 일같았고
월급도 굉장히 짜더라고요.
대기업인데 월급이 짜다는건
대기업이지만 업무들은 전부 외주를 줘버리는 형식으로 돌아간단 거겠죠;;
영 마음이 안 가서 전화만 받고 말았네요.
돈맛을 알았다고 욕먹어도 할말은 없습니다.
여태껏 선배님들께서 하셨던 말씀을 보면...
SI나 SM이나 솔루션이나... 다 어느 프로젝트를 가든간에 복불복이라고.
정말 제3자가 봐도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있고
텃새도 심하고 파벌에 인신공격 서슴치 않는 인간들이 있는 프로젝트만 있는게 아니라고.
적응 안되고 싫고 성향이 안맞으면 그냥 쿨하게 나가겠다고 말하라고.
네 성격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안 맞는거라고.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하지만...
정말 이 업계가 좁기때문에 한순간의 언행에 의해 훅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그만두거나 불만을 표출할 수는 없었어요...
그 전에 선임들한테 말씀해보고
참다참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싶은생각에 감정조절이 잘 안 되고 폭발 했을 때나 제 할말 다했던 것 같습니다.
이직한지 3개월밖에 안 된주제에 딱 한달만 쥐죽은듯 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하지만... 집안에 빚과 다이어트에 절박해서 시작하게된 PT까지...
마치 돈의 노예가 된마냥 그러고 있네요.
주윗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지 말라며 위로해주는데...
운동하면 원래 스트레스가 해소되야 정상 아닌가요??
근데 왜 운동해서도 스트레스 안 풀리는 것 같을까요?
운동량이 부족해서는 절대 아닌데...ㅠ.ㅠ
사람들도 못만나 외롭고...
주말도... 토요일에도 운동하고 공부하는지라 반토막짜리 주말이네요.
에휴...
힘내라는 소리 궂이 듣지 않아도 할 수없이 힘을 내며 살아야 한다는걸.
어린애가 투정부리는 것처럼 보이실텐데도 한결같이 따뜻한 말씀들 해주시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리플래쉬가 필요해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운동으론 역부족이라...
그러고보니 살아가면서 취미라는 것도 없었네요. 나 정말 재미없게 살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