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봤어요....
전졸 개발경력 3년차 여자 개발자예요
며칠전 회사에서 면접보러 올 수 있냐고 해서 아침 이슬비를 맞으며 면접을 보러 갔어요..
면접관과 1:1 면접을 봤어요
오늘 약간 멘탈이 붕괴가 되서 기억나는 것만 이야기 하자면....
면접관 : 왜 퇴사했어요?
저 : 회사에 위기가 찾아와서 퇴사했습니다. 급여지급이 늦춰지고 지나친 월화수목금금금 생활도 한 몫 했습니다.. (차라리 뒤에 월화수목금금금은 말 안하는게 나을듯 했어요...)
면접관 : 우리회사는 SI업체이고 SI업체는 월화수목금금금 생활을 하는데 지원하셨네요..
저 : 배울게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속마음은 니네가 전화했자나!!!)
이러 저러한 얘기를 하다가
면접관 : 향후 5년뒤에 뭐가 되고 싶은데요?
저 : 지금은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5년이 지난 뒤에 업무를 알게 된다면 설계자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길것 같은데요..
하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면접관이 회사에 대해 궁금한점이 없냐고 물었을 때
저는 연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어요
면접관은 갭이 크다면서 전졸이면 퇴별 2550이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먼저 연봉을 물어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나중에 면접 끝 무렵에 면접관이 저한테 지금은 가치가 없다... 회사 급여지급이 미뤄져도 그만둘게 아니라 역량을 키워야 된다 등등의 얘기를 했어요..
솔직히 저런말을 들으면서 슬금슬금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마지막에 면접관한테 쭉빵을 날릴까 하다가 그래도 아량 넓은 내가 참자 해서 참았지만... 먼가 분하네요...
제가 면접을 잘 본것도 아니지만 그 회사를 나오면서 멘붕상태로 서초동에서 강남역까지 아무생각 없이 걸었네요...
나의 3년이란 경력은 그렇게 아무 의미가 없나는 생각도 들면서
왠지 직신의 정주리의 심정이 이해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프리뛸까 생각도 들었어요
(아직은 정규직이 더 좋은것 같아서 구하고 있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회사가 별로 없네요..)
이제 6월달이 다가오면 백조된지 4개월째나 마찬가진데....
많이 걱정되네요.. 감을 잃을까봐..
이런 저런 넋두리였네요.....
구직자리 찾으시는 분들 같이 힘내서 좋은 일자리 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