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그만두려 합니다...
음...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알고리즘이라는걸 접하게 되었었고
25살이 된 지금까지... 쭉 프로그래밍을 하고있네요.
실무에서는 이제 2년차네요.
글쎄요... 제가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으로서 이 일의 매력을 느꼈고
나름 제 나이에 비해 높은 연봉을 위안삼아 이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우리나라 사회상 개발자는 절대 갑, 을보다 더 하위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점...
그 점이 제일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한 것일수도 있으나...
인천에 살고 있거든요. 그 것도 교통도 불편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프로젝트들은 죄다 서울에 있으니... 서울 어딜 다녀도 기본 통근시간 왕복 3시간을 잡아야합니다.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인천엔 프로젝트가 없네요...
게다가 야근도 잦고... 몸은 망가지는 것 같아 운동하러 다니지만 늘 피곤함의 연속이네요.
이제 프로젝트 철수일도 얼마 안남은 시점인데
저도 모르게 잡한국에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결국은 ...
개발자 경험과 고등학교 시절 회계를 배운 것을 토대로
다른 일을 구해보고자 이력서를 고쳐 공개해놨네요
다른 후배님들 선배님들 동지님들은 어찌 생각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짬도 안되는 주제에 푸념을 또 늘어놓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