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께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8개월 (1년차) 초급 프로그래머입니다.
대학 3,4학년시절 눈팅만하고, 대학 졸업후 학원서 공부시엔 프로젝트 관련때문에 눈팅만 하다가
취업하고 이제서야 옥희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취업 후 너무나 큰 환상을 갖고 SI에 도전을 했는지 요새 참 고민이 많은데요. 다른 직종에 있는
인생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자니 딱 떨어지는 답이 안나오고 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작년 2월에 졸업하고 공부좀하다가 작년 후반기쯤 취업을 했습니다.
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지요. 신입 연봉 2400에 SI 지만 SM 일도 병행하는 그런 회사입니다.
S사에 파견 나와있는 상황이구요.
컴퓨터 공학과를 나와 학원에서 추가적으로 Java, JSP 공부를 하다가 와서 Spring 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지더니 한달정도 혼자 자유로운 주제로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나니 숴워졌습니다. 쉽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어느정도 거부감이 없어졌다는 얘기겠죠.
처음 PM 은 뭐든지 자신이 일을 다 떠앉고 있는 타입에 왠만하면 일을 잘 주지 않는 스타일 이었습니다.
그때 같이PM급으로 있던사람은 거의 반년 가까이 회사에서 날로 먹다가 최근에 PM을 맞게 됐지요.
새로 맡은 PM은 정직원이 아닌 프리랜서입니다. 그전 PM은 정직원이었지만요.
근데 이사람 스타일은 일을 잘 주지만, 초급이건 중급이건 고급이건 간에 그런 기준이 없습니다.
무조건 일정안에 끝내야되고 그런 스타일인 사람이죠.. 근데 일정이 똑같다는게 더 큰문제지만...
응원을 해주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툭하면 회사 퇴사할 생각하라고, 그거 못하면 퇴사할 생각하라고..
거의 협박조로 얘기를 합니다. 본사에 전화해둘테니 본사로 가서 대기발령 하고 있으라고..
가뜩이나 신입위치에 있는사람이 주눅들정도로 말이죠.. 그냥 털어버리면 그만이겠거니 생각하고 노력하는데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 수가 없습니다.. 짜증도 나고 신경질도 나고 그래서 혼자 바람쐬러 나가는 시간이
점점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끔 그럽니다 다른 직원분들이 밖에서 혼자 바람쐬고 있으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웃으면서 아니라고 얘기는 해도 참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밝은 모습은 좀처럼 사라져가고 원래 짜증을 잘 안내던 성격이었는데 어느샌가 짜증 잘내고 하는 성격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던 도중에 최근에 일이터졌습니다.
몸이 너무아파 이번달 초반에 하루 출근을 못했는데 그때동안 제가 거의 단독으로 맡아서 처리하던 일을 같은회사의 다른직원한테 맡겨버린거죠..
지금 요 며칠쨰 말도안합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시점에도 제가 해야할 일을 다른사람한테 주고 있습니다..
회사에오면 그저 인터넷하거나 혼자 기존에 프로젝트 소스분석이나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문제인게,
파견나와서 당연히 사장은 여기 사정을 잘모른다는데 사장한테 제 얘기를 안좋게 한다는 겁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지요..
여기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이런일이 있을때마다(비슷한일이 한 두어번 있었습니다. 그떄는 제 실수로 인한 일이었지요.)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회사에
앉아있기가 너무 힘듭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첫직장에서 최소 1년동안은 경력을 쌓아야 다음 회사에 취직하는데 지장이 어느정도 없다고 하는데 참고 일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상황에서 빨리 끄만두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