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이라서 햄볶아요
이상하게 코딩을 하면 막 설레이고 로직을
자꾸 되새김질 하고 깔금하게 정리된 요건 문서를
누군가에게 설명해주고 싶고
Okjsp에 댓글 달때처럼 막흥분됩니다
아짐 8시에 사무실도착해서 저녁7시면
퇴근가능한 개발환경 이라서
그냥코딩 자체에 푹빠진듯 합니다
저는 자바코딩이 돈주고라도 하고 싶은데
정규직까지 시켜주면서 중급정도 기술력밖에
안되는데 연봉 6500까지 해주시고
자녀 학자금에다 가족의료비 지원등
치료목적이면 온가족이 1년에 500만원 까지 사용가능하고
학자금은 중학교는 한학기에 50 만원밖에 안되지만
세명 딸이 대학다닐때는 도움이 크겠죠
이런 생각과 코딩이 너무 즐겁습니다
요즘 나이 48세 까지 살면서 최대로 행복합니다
회사에 제 한 몸다바쳐 충성하고 싶고
진심입니다
아이들 과 가족 초청행사등 체육대회등
모두가 모여 노는 기회도 많고
노동절날 돈 입금 해주고 생일날도 또 입금해주고
정규직 혜택이 많네요
자잘한 혜택이 매달 프리로 650 받는것 보다
행복감이 크네요
일이 하나도 안힘듭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조건은 저녁 7시면 사무실 나갈수 있다는것
-- 이게 안지켜주면 ..차라리 프리가 낮겠죠
[제가 제일 좋아한느 시 입니다
-- 항상 저녁 7시에 집에도착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부엌에서 밥이 잦고 찌개가 끓는 동안
헐렁한 옷을 입고 아이들과 뒹굴며 장난을 치자
나는 벌 서듯 너무 밖으로만 돌았다
어떤 날은 일찍 돌아가는 게
세상에 지는 것 같아서
길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렸고
또 어떤 날은 상처를 감추거나
눈물자국을 안 보이려고
온 몸에 어둠을 바르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일찍 돌아가자
골목길 감나무에게 수고한다고 아는 체를 하고
언제나 바쁜 슈퍼집 아저씨에게도
이사 온 사람처럼 인사를 하자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아내가 부엌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듯
어둠이 세상 골고루 스며들면
불을 있는 대로 켜놓고
숟가락을 부딪히며 저녁을 먹자
- 이상국 작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