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약서 쓰러갑니다... 잘되야 될텐데....
확실히 5월이 가까워 오니까 프로젝트 공고가 늘긴 했는데
1~2년전만큼은 아니네요. 전에 이명박 정부때도
4대강 때문에 한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프리랜서 생활 10년중에
4대강 막 시작했을때랑
지금, 이 두번이 가장 힘드네요.....
정권초기, 그리고 불경기이고
고급자보다는 중급자,
그리고 업무 경험자를 많이 뽑네요.
제일 힘빠지는건 내가 지원한 프로젝트가 마감시간 지나고 다시 공고 게시 되는거죠. 지원했던 나한테는 연락없고...
pos업무 유경험자,
인사업무 유경험자,
기타 등등......
그렇게 애둘 키우는 가장이 한달을 놀고 오늘 그나마 한 프로젝트 연결되서 계약서 쓰러갑니다. 계약서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는 마음이 많이 수그러드는게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읽을건 읽어야 겠죠? ^^*
다른분들 보면 머 프리의 기술수준을 높여라, 한마디로 각자 몫이다 라는 글도 있더군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이 프로젝트 완료하고 나왔다는거 자체가 해당 프로젝트 기술을 모르면 불가능한거거든요.
오늘 보니까 없어졌던데 잡한국에 있던 한 공고는 아예
고급 단가를 명시했더군요. 고급 : 530 OTL
프리랜서 라는게 결국 시장의 논리에 정면으로 맞서다 보니
공급이 넘치던 어떻든 저런 비극이 발생합니다.
올 4월 지내면서 느낀게 일반 기업들도 사업분야를 확장합니다. 대기업이 그게 심하죠. 지금 SI하는 저 같은 프리 분들도
SI에만 목맬 필요는 없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뜻 맞는 사람이랑 앱을 만들든 서비스를 제공하든
대기업품팔이 외에 수익을 낼수 있는 방법과 분야를 개발자로서 찾아야 이런 SI시장에서 인력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될때 그나마 생계유지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개발자가 찬밥 대우 받는건 다 니네들이 고만고만 하니까 당연히 그런 취급받는거다 라는 말에 순진하게 그래 결심했어
열심휘 공부하자 해서 기술 공부하면 이런 상황이 생기죠.
1. 업무 경험이 없으시네요?
2. 특정 상용솔루션 써봤어요?
결국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 입니다. 돈 가진 사람과 그 돈이 필요한 사람 간의 정글인거죠.
위에서 부정적으로 언급하긴 했지만 개발자 자신의 교육, 그게 기반이 되야 나만의 서비스나 앱을 만들수 있는거죠.
단 요즘에 프리 고용상황을 개인에게만 그 책임을 돌린다는건 너무 고용주적인 시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노력중인데 프리 생활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남겨야 했다는 후회가 큽니다. 이 생활 하면서 느낀게 개발도
규모의 사업이라 분업이 필요한거고 인력이 있어야 단독으로 할때보다 더 큰 일을 도모할수 있거든요.
저 부터도 위에 쓴 자기개발과, 대인관계에 여태보다는 좀더 신경써야 한다는걸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가 보려 합니다. 그래서 같은 개발자끼리 서로 힘이 되면 좋은 말들
많이 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