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방식
미국에서 잠시 개발일을 해보았기에 한국에서의 개발자, 특히 SI 분야의 일반적인 처우가 얼마나 낮은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이 분야에 발을 들이는 것을 꺼리는 분들도 많고 희망도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부지기수라 생각되네여.
저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약간은 특별한 케이스라고 할수도 있는데 지인을 통해(A업체) 개인 사무실을 내고 혼자서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벤처기업의 경우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을때 예상되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이를 해결할만한 솔루션을 찾는게 중요한데 아쉽게도 소규모 벤처 회사는 대부분 자본력이 부족한 관계로 경험 많고 노련한 개발자 확보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듦니다.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활발한 업체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경우 전반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명확하게 풀어줄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하는 일이 이런 startup 회사에 기술 컨설팅을 포함해서 직접 개발까지 해줍니다.
이게 장점이 모든 프로세스를 스스로 설계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의 부담이 적습니다. 내가 알아서 재택 근무 형식으로 개발하고 납품하기 때문에 업무 환경은 엄청 편합니다.
대신에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겠죠.
요즘 많이 쓰이는 기술들 (android, ios, jsp, php, javascript, jquery, html5, ajax, db, java, ...)은 모두 자유자재로 다룰줄 알아야 하고 게다가 포토샵까지 능수 능란하게 다루다보니 그래픽 협업시에 상당한 업무 효율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이러한 실무 기술들을 바탕으로 하나의 시스템을 문제없이 설계하고 적시에 구현해냄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고객사들의 평가가 너무 좋아서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 성적은 혼자 먹고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정도인데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부가세 제외)
1월 ~ 2월 : A업체 1400만원
3월 ~ 4월 : B업체 1500만원
4월 ~ 5월 : A업체 1400만원
5월 ~ 6월 : B업체 계약 예정
5월 ~ 7월 : C업체 3800만원 (계약 예정)
그외 남는 시간에는 앱을 개발 및 판매해서 약간의 매출도 올리고 있지만 갑자기 떴다지는 앱보다는 소스의 사용자라도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 게임을 만드는것이 제 개발 인생의 최종 목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하나의 기술 또는 분야에만 매달리지 말고 과감하게 여러가지 기술 경험들을 해 보시고 특히 평소 인맥 관리도 신경쓰다보면 분명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올 거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여.
두서없이 적어봤는데 미국처럼 다들 개발자로 롱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