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마 전에 면접 봤던 회사 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작년에 완전히 이직을 결심하고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갱신해 놓았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 헤드헌터들이 달라붙었었는데 간혹 회사에서 직접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었네요.
인사담당자, 혹은 실무자가 메일을 준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사장이 직접 연락을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K*Dom이라는 곳 같은 경우는 전화해서는 올 의향 있냐고 하면서 연봉은 2400인가? 그렇게 줄 수 있다고 하길래 너무 어이없었는데 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검색해 보니 연관검색어들이 참...
(제가 몰랐었는데 이력서를 전체 공개로 해 놨었네요. 이러면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인지할 가능성이 있어 좋은 방법이 아닌데 전 회사에서야 그런 사이트에서 구직 정보 볼 일이 없을테니 다행이었다고 해야 하나...)
그냥 경험삼아 내가 그 쪽을 면접이나 보자 하는 생각에 그렇게 연락왔던 곳 중 몇 군데를 가 봤었습니다.
그 중 한 군데였는데요, 작년 12월 말 경 찾아갔었고 VDI 솔루션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름 사장님은 괜찮은 분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민해 보고 다음 주 까지 연락 드린다고 했었고 결국 제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듯 하다는 이유를 들어 정중히 거절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답장이 왔었고 아쉽다 그러셨네요.
지금 다니는 곳에 취업이 결정된 후 제 근황을 메일로 드렸었습니다. 회사도 가까운 곳이니 조만간 찾아 뵙겠다고.
아직 적응 기간이라 다음 달 정도에 연락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안부 메일이 왔었네요. 해서 오늘 뵙고 점심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 거기에서 같이 일하게 될 기회가 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분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다니는 회사가 대박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 회사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