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게 있을까요?
결혼한지 5년... 4식구를 외벌이로 누구 도움 없이 1억5천이란 돈을 모았으면
꽤 성실히 살았다 생각 됩니다. 그런데, 집을 이사해야해서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 보증금 인상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네요. 결혼후 얼마간 주말에 몸으로
하는 일도 해서 돈을 차근 차근 모으고 월급도 모으고 한 돈이 1억5천입니다.
결혼할때 집안 도움 전혀 없이 맨손으로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친구들과
비교 되네요. 부모님이 신혼집을 전세든 매매든 어떠한 형태로 도움을 준
친구들은 월급이 얼마 안돼어도 살만 하답니다. 집 걱정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은 많은 부분을 포기하며 살아야 하고 2년마다 전세
계약을 할때 2~3천만원씩 인상해 달라는것이 부담이 크네요.
이사하기 위해 봐두었던 집을 계약하기 위해서 오늘 밤8시에 계약하기로
해서 쌓인 업무를 뒤로하고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집주인이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걸 깜빡했으니 밤10시에 계약하자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온겁니다. 어쩔 수 없이 밤10시에 부동산에 나갔지요.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한 중년 아주머니가 들어 오더군요. 집주인이
였습니다. 약속을 어겨서 미안하다는 말 한다디 없더군요.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중개인이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도장을 찍기전. 집주인에게
전세권 등기 설정을 해 주실 수 있는지 의향을 물으니 오히려 중개인이 난색
을 표합니다. 집주인 눈치를 보네요. 제가 의뢰한 중개인이고 제가 고객인데
집주인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계약할 집을 구경 갔을때
안방 큰벽에 벽지 전체가 너덜 너덜 대에서 그 부분을 좀 어떻게 안돼겠냐
하니... 뭔놈의 전세 하나 계약하는데 이리 피곤하냐하며 계약 안하겠다고
사무실에서 뜨더군요. 아~ 멘붕~ 대출을 받아서 당장 살 수도 있는 집이였
습니다.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구매할 메리트가 없어서 안할뿐~
본인이 약속 시간 어긴 부분도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하며 좋은 얼굴로
대했는데 참 이상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히 약자를 위해서
보호해 놓은 전세권등기설정이라는 법제도가 존재함에도 이런 제도를
이용하려는 사람에 대해서 피곤하다라는 표현을 쓴다는 자체가 도무지
이해가 안돼네요. 물론, 집주인은 해주기 싫어 한다는것을 알지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은 1억5천이 전재산입니다. 이걸 날리면 4식구가 거리 중천에
나 앉는 꼴인데 한 번쯤 계약시 요구해 볼 수 있는것이잖아요. 확정일자
제도와 전세권등기설정의 일장일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잖은
돈을 들여서라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오늘 이런 참 좋지 않은 기분으로 밤11시에 집으로 돌아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을 나와 내로라는 스펙을 쌓고 미취업자의 신분으로 백수
생활 하는 사람들....그리고, 사회인이 될 학생들... 이들에게 희망이 있을까?
요즘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 4-5개를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
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5년~10년 미취업자의 늦은 나이에
대출 받은 등록금도 갚아야하고 결혼은 꿈도 못꾸고. 노후 대책은 어림도
없구요. 차라리 일찌 감치 아르바이트 여러개를 해서 대출금을 갚고 목돈을
모아 장사라도 하겠다는것이지요. 나름데로 한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를
들으며 가정을 일구고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결혼전 취미 생활도 접고
차곡 차곡 모아 어린 자식들 커가는 모습에 행복해 했는데. 5년간 모은 1억5
천을 준비하고 계약하러 갔다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 오는길이 너무나
길었네요. 집 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이런 싸가지 없는 집가진
사람을 위해서라도... 주식 반토막 뿐만 아니라 집값도 반토막 나서 부동산
투기로 목에 힘 좀 주었던 분들 제발 멘붕 좀 올 수 있기를 바래봤네요.
반토막쯤 나야... 젊은 사람들 집 없는 서러움 겪지 않고 열심히 앞만보고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오늘 희망이란게 있을까? 이런 생각 처음 들게 만들
었지만, 자정시간 집에 돌아오니 마누라와 딸내미들 자는 모습 보니 그래도
식구들이 나하나 보고 사는데 오늘 일은 잊고 열심히 가족 위해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늦은 밤 잠못들고 끄적여 봤네요.
꽤 성실히 살았다 생각 됩니다. 그런데, 집을 이사해야해서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 보증금 인상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네요. 결혼후 얼마간 주말에 몸으로
하는 일도 해서 돈을 차근 차근 모으고 월급도 모으고 한 돈이 1억5천입니다.
결혼할때 집안 도움 전혀 없이 맨손으로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친구들과
비교 되네요. 부모님이 신혼집을 전세든 매매든 어떠한 형태로 도움을 준
친구들은 월급이 얼마 안돼어도 살만 하답니다. 집 걱정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은 많은 부분을 포기하며 살아야 하고 2년마다 전세
계약을 할때 2~3천만원씩 인상해 달라는것이 부담이 크네요.
이사하기 위해 봐두었던 집을 계약하기 위해서 오늘 밤8시에 계약하기로
해서 쌓인 업무를 뒤로하고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집주인이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걸 깜빡했으니 밤10시에 계약하자고
부동산에서 연락이 온겁니다. 어쩔 수 없이 밤10시에 부동산에 나갔지요.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한 중년 아주머니가 들어 오더군요. 집주인이
였습니다. 약속을 어겨서 미안하다는 말 한다디 없더군요.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중개인이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도장을 찍기전. 집주인에게
전세권 등기 설정을 해 주실 수 있는지 의향을 물으니 오히려 중개인이 난색
을 표합니다. 집주인 눈치를 보네요. 제가 의뢰한 중개인이고 제가 고객인데
집주인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계약할 집을 구경 갔을때
안방 큰벽에 벽지 전체가 너덜 너덜 대에서 그 부분을 좀 어떻게 안돼겠냐
하니... 뭔놈의 전세 하나 계약하는데 이리 피곤하냐하며 계약 안하겠다고
사무실에서 뜨더군요. 아~ 멘붕~ 대출을 받아서 당장 살 수도 있는 집이였
습니다.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구매할 메리트가 없어서 안할뿐~
본인이 약속 시간 어긴 부분도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하며 좋은 얼굴로
대했는데 참 이상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히 약자를 위해서
보호해 놓은 전세권등기설정이라는 법제도가 존재함에도 이런 제도를
이용하려는 사람에 대해서 피곤하다라는 표현을 쓴다는 자체가 도무지
이해가 안돼네요. 물론, 집주인은 해주기 싫어 한다는것을 알지요. 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은 1억5천이 전재산입니다. 이걸 날리면 4식구가 거리 중천에
나 앉는 꼴인데 한 번쯤 계약시 요구해 볼 수 있는것이잖아요. 확정일자
제도와 전세권등기설정의 일장일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잖은
돈을 들여서라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오늘 이런 참 좋지 않은 기분으로 밤11시에 집으로 돌아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을 나와 내로라는 스펙을 쌓고 미취업자의 신분으로 백수
생활 하는 사람들....그리고, 사회인이 될 학생들... 이들에게 희망이 있을까?
요즘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 4-5개를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
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5년~10년 미취업자의 늦은 나이에
대출 받은 등록금도 갚아야하고 결혼은 꿈도 못꾸고. 노후 대책은 어림도
없구요. 차라리 일찌 감치 아르바이트 여러개를 해서 대출금을 갚고 목돈을
모아 장사라도 하겠다는것이지요. 나름데로 한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를
들으며 가정을 일구고 그 흔한 해외여행 한 번.. 결혼전 취미 생활도 접고
차곡 차곡 모아 어린 자식들 커가는 모습에 행복해 했는데. 5년간 모은 1억5
천을 준비하고 계약하러 갔다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 오는길이 너무나
길었네요. 집 값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이런 싸가지 없는 집가진
사람을 위해서라도... 주식 반토막 뿐만 아니라 집값도 반토막 나서 부동산
투기로 목에 힘 좀 주었던 분들 제발 멘붕 좀 올 수 있기를 바래봤네요.
반토막쯤 나야... 젊은 사람들 집 없는 서러움 겪지 않고 열심히 앞만보고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오늘 희망이란게 있을까? 이런 생각 처음 들게 만들
었지만, 자정시간 집에 돌아오니 마누라와 딸내미들 자는 모습 보니 그래도
식구들이 나하나 보고 사는데 오늘 일은 잊고 열심히 가족 위해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늦은 밤 잠못들고 끄적여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