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급 급여 때문에 ..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오늘가입하고 첫글을 이런글로 남기게 되어 씁쓸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올해 1월16일에 어느 회사(회사명을 남기면 안될것 같아 어느회사라고 적겠습니다)에 입사하여
7월 31일 까지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하였습니다.
퇴사 사유는 급여미지급입니다. 4월달부터 급여가 일부만 지급되기 시작하여 조금씩 나누어 주더니
5월, 6월, 7월 급여가 미지급 되었고 나중에 5월급여는 조금씩 나누어 모두 받았습니다.
급여가 밀릴때마다 회사 전체메일로 '투자 해주기로 한 회사에서 투자 일정을 늦췄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약 20~50억을 투자 받을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라는 말로 직원들을 퇴사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6월쯤 보험료 조회를 해보니 4대보험도 입사하고 단 한번도 내지 않았고, 급여명세서에는 4대보험을 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7월달에 다시 조회해보니 2달치의 보험료를 납부하였더군요 ...
어느날 전체메일로 '회사 비상체제' 라는 명목아래 약 3개월간을 매일 밤10시 퇴근 주말 출근을 하도록 지시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입사하고 6개월간 근무하면서 10시이전에 집에 들어가본게 손가락에 꽂을 정도이며,
새벽퇴근, 철야도 많았으며 야간 택시비는 지원을 해준다기에 11시가 넘으면 택시를 타고 퇴근하였는데, 3달간은 지원을 해주다가
나머지 3달을 지원해주지 않아 밀린 택시비만 약 47만원입니다.
입사한지 3일쯤 되던날엔, 새벽 3시쯤 팀장님께 전화가 와서 전직원 출근 명령이 떨어졌으니 지금 당장 택시 타고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출근을 했더니 대부분의 직원들이 모여있었고 사장(님짜 붙이기도 싫네요.. 사장도 아니죠.. 돈을 줘야 사장이지..)이 이야기하길,
'KT가 우리를 상대로 서버비를 속였다. 그냥 넘어갈수 없다' 라며 sns와 네이버지식인등을 통해 KT의 부조리를 알려라 라는 지시를 하여
새벽3시30분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괘씸한건, 급여를 지급할 능력이 전혀 없고, 투자할 회사도 없었으면서!!
왜!! 곧 돈이 들어온다. 조금 더 열심히 해라. 모회사에서 20억 또는 5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라는 거짓말을 했냐는 것입니다.
완전 농락당한 기분입니다. 회사 직원들 돈은 못주면서 회사 홍보 여자모델(회사에 sns서비스가 있어서 sns를 통한 활동 홍보)을 또 뽑고
갤럭시노트를 각 1명에게 지급하고, 여자모델들 데리고 비싼 술집에서 술을 마셨을땐 분노가 극에 달했었습니다.
계속 속고 또 속고 또 속고.. 하다가 7월 중순경 도저히 더는 안될것 같아서 그만 둔다고 이야기하고 사표를 내고(사표 낼때 팀장님, 이사님이 많이 붙잡았었습니다)
남은 휴가를 사용하여 쉬고 있는데 사장 전체 채팅으로 또 '이번엔 정말 돈이 들어온다' 라고 이야기하였고,
이번만큼은 진짜일까? 라는 마지막 기대로 사표를 철회하고 근무를 하였으나, 역시나 또 돈은 들어오지 않아 7월 31일을 기점으로 퇴사를 하였고
퇴사 후 노동청 진정접수 하였으나, 회사측에선 감감무소식이고 현실감이 많이 떨어져, 회사 sns에 급여를 달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
매일 10시 퇴근에 주말출근, 철야 하면서 회사 살리고자 노력했는데, 급여를 이런식으로 안주면 어쩌냐. 부탁 좀 드리겠다' 라는 내용의 글이였고
글을 올리면 바로바로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되는게 화가 나 계속 하여 글을 올렸더니 인사팀 직원이 전화를 하여 '지금 투자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1주일만 기다리면 돈이 지급될것이다' 라는 말을 하여 1주일을 더 기다렸으나 역시 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여, 다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같이 sns개발을 진행했던 PM이 전화를 하여 1주일만 더 기다려 달라 하여 또 일주일을 기다렸으나
역시 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여, 다시 글을 올렸는데, 인사팀 팀장이 전화하여 3일만 기다려달라 하여 또 기다렸으나 역시 돈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여, 다시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시스템팀 실장이 전화하여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당장 그만두라' 고 하여 저도 기다릴만큼 기다렸다 생각했기에
'기다릴만큼 기다렸고 더는 못참겠다. 회사사정은 내 알바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더니 쌍욕을 하더군요.. 나참..
그래서 계속 글을 올렸더니 인사팀 팀장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신고 하겠다고요 제 3자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회사의 명예를 훼손시킨다구요 .. 그래서 명예훼손에 대해 알아봤더니 명예훼손이 될 법도 싶어서 일단 글을 올리는 걸 그만 두고, 사장에게 전화를
하여 돈을 달라고 하였더니, 흥분해서 쌍욕을 하며 '어디 감히 사장님한테 전화질이냐. 내가 감방 갔다오면 될것 아니냐'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 글을 쓰면서도 많이 흥분되네요 ..
생각같아선 당장 회사명 공개하고 싶지만 ... 솔직히 말씀드리면 겁이나서(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까봐) 참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돈을 받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해야할까요 ..... 4월달에 사랑스런 딸이 태어나서 돈 들어갈데도 한두군데가 아니라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괘씸해서라도...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긴 글 읽어주신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