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노하우
프로젝트가 올해 말까지인데 일을 빨리 끝내다보니 요즘은 프로젝트 기간 단축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매일 늘여볼까 하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아무튼 짧은 기간동안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최근에 많은 생각들이 정립되더군요.
1. 관리자에게는 나의 능력을 철저하게 숨겨라
- 주어진 업무는 결코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예상보다 빨리 끝내주는 수준으로 처리한다.
2. 구할려는 고급 프로젝트 단가에 너무 목메지 않는다.
- 단가가 쎄면 그만큼 하는 업무량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프로젝트이면 만족한다. 집에서 가까우면 더 좋고
3. 관리자에게는 덤핑으로 들어왔다고 항상 주지시킨다.
- 특급인데 고급 내지는 고급에 조금 못미치는 중급 단가로 일하고 있다고 열변을 토한다. 단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해야 한다. 집이 가까워서 또는 기술이 좋아서... (내가 손해를 보면서 프로젝트하는데 야근까지 할수는 없다는 일종의 복선임)
4. 관리자에게는 내 능력을 숨겨도 주위 개발자에게는 드러낸다.
- 주위 개발자는 내 경쟁 상대가 아니라 서로 배울수 있는 동반자라는 개념으로 대한다. 따라서 모르는 거 있으면 친절하게 잘 가르쳐준다. 이것을 계기로 인맥을 넓혀 나간다.
5. 항상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푼다
-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내가 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대한다. (어떤 방법으로든 되돌아옴)
프리랜서 하면서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는데 정신적으로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보다 긍정적으로 바꿔었고(아무래도 낯선 사람들과 어울릴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인지도...) 주중에는 3일정도 항상 수영하는 여유가 생기면서 육체적으로는 더 건강해지고 운동의 목표도 생겼네여(조만간 대학 시절 몸매로 돌아갈것 같은)
현재 쓰리잡을 뛰고 있는데 나름 인생이란 게임을 즐겁게 이어가기 위한 제 나름의 원칙입니다. 즉 남는 시간에는 개인 프로젝트등을 수행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고 인맥 형성을 통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대합니다.
솔루션 회사 정규직 10년 이상 다니면서 사장에게 배신감도 느껴보았고, 일에만 몰두하다 육체를 소홀히 한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모든게 참 헛되 보이기만 합니다. 특히 일을 위해서 가정도 희생하는 사람들 보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