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습니다 괴로워...
경력년수에 비해 프리생활을 오래하다가 이번에
꽤 큰 회사에 계약직(4대보험적용)으로 입사해서 모공공 프로젝트에 파견나갔습니다.
일단은 제가 초대졸이라서 입사할때 부터 인사팀 담당자에게 저희 회사는 4년제 기준입니다.로 시작되는
연봉후려치기를 당했지만 그건 감수하고 입사했습니다.
정규직전환이 될 수 있다는 떡밥과 프리랜서 생활보다 약간이나마 더 안정적이고 편한 생활(업무)를 위하여
그런데 막상들어가보니 여러모로 만만치가 않습니다...
근무환경도 공공기관이라서 에어콘을 안트니 실내온도를 보면 31~32도를 왔다거리고...
담당 공무원은 지금 진급준비중이라서 실적때문에 업무를 미친듯이 던집니다.
무엇보다 지금 하는업무가 어떻게 보면 백단(backoffice)쪽이라서
지금까지 해오던 프론트와는 사뭇다르고(일단은 업무 프로세스를 잘 알아야 하더라구요)
2000년도 초중반에 만들어진 소스들도 솔직히 적응이 안됩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타시스템과 연계를 당장 하라고 해서 골치가 아픕니다..
5월부터 나온얘기라고 담당공무원은 이번달까지 하라고 일정을 쪼고 있지만
(참고로 저는 6월 중순에 투입됐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프리랜서분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시고 철수 하셨는데 그것도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고요...
SM으로 들어오자 마자 바로 이런일을 하는건 처음입니다...
거기다 사수나 동료도 없고 파트마다 한명씩 일을 하는구조인데...
그리고 공무원들끼리 서로 협의가 안되는지 하여튼 일정 상관없이 일은 미친듯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지난주에 그만둔다고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만
PM은 사표수리를 안해주고 있습니다.사람을 새로 뽑으면 그때 제출해달라고...
자기윗사람한테 나가겠다고 보고는 했고 사람을 새로 뽑겠으니 기다려 달라고....
그런데 그 기간을 확답을 안해주더라구요...빠른시일내로만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고객(담당공무원)한테 이 얘기했냐고 지금까지 2번정도 확인을 하더라구요...하지 말아달라고
위에까지는 사실이고 여기부터는 제 추측입니다만 PM은 지금 있는 시스템 연계건을 제가 마무리하고
그밖에 담당 공무원이 처리하라고 던진 업무 10개 정도를 제가 처리를 하고 난 상태(깨끗한상태)에서
사람을 뽑아 일을 진행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한달정도 일하면서 4일정도 제외하고 야근을 한것 같습니다.주말출근도 1회 했고여....
야근을 해도 제가 실력도 안좋고 정신력도 약하고 지금 너무 힘들고 마음도 떠났고
해서 하루하루 멍한상태라서 솔직히 말하면 도저히 업무를 진행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는 일도 손해 안잡힙니다. 하루빨리 그만두고 싶습니다.
위에 상황 말고도 짜증나는점이 많은데 다 적지는 않았고여
하여튼 여기오고 나서 스트레스때문인지 흡연량이 2배로 늘고 새벽4시정도에 계속 잠을 깹니다.
월요일에 저와 PM 그리고 담당공무원 3명이서 회의를 하자고 그러는데
내일 담당 공무원에게 못하겠다고 솔직히 말하려고 생각중입니다.
PM은 저를 죽이려 들겠지만 일단 제가 살아야겠습니다...도저히 못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