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낭비한다는 생각....
가장큰 문제는 그것입니다.
개발자의 삶이...
반복되는 일상이...
의미없는 하루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
의미있는 하루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냥 또다른 하루일 뿐이죠.
그러다 보면 일주일이 가고
그러다 보면 한달이 가고
그러다 보면 일년이 가고
또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덧 10년이 지나고...
돌이켜 보면
참 덧없는 세월 아닌가요?
많은 개발자들이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듯 합니다.
공실이 발생할까봐...
납기를 못맞출까봐...
야근을 하게될까봐...
주말에 출근할까봐...
월급을 못받을까봐...
긴장의 연속이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한가해 지면 불안해 어쩔줄 몰라 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허무감과... 삶에 대한 회의가 몰려 옵니다.
동료 개발자들에게서
찌질하고, 보수적이고, 비굴하고, 쪼잔한 모습들을 발견할때는 마음이 서글퍼 집니다.
우리안에 갇혀있는 가축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틴것에 안도하며 10년을 하루처럼 살아갑니다.
이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육당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에 의해서 사육당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모든 행복을 포기하다시피 총각으로 20년가까이 개발자 생활을 하던 모씨는 주식으로 전재산을 탕신하고... 다시 개발자 생활을 하면서 결혼따위는 꿈도 못꾸고 근근히 삶을 이어갑니다. 또다른 모씨는 치킨집을 하다고... 또다른 모씨는 피자집을 하다가... 그렇다 다시 특급대우를 받을 나이에 중급으로 개발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미래는 치킨집이지만... 그또한 열에 아홉은 망하는 것이 치킨집입니다. 단지 일할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낭비하며 살아온 결과가 그런 것일 것입니다. 어떤이는 어설프게 부동산 임대업따위나... 꿈꾸는듯 하지만... 지금의 부동산은 끝물중에서도 끝물이고, 원룸따위는 남아돌고 있으며, 세금또한 장난아님을 알지 못합니다.
시스템은 그런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결코 호락호락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근근히 버티는 것에 만족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삶의 2막을 생각할때 입니다.
일상이 너무 따분하고, 또다른 의미없는 하루를 보내며 ...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