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부형 개발자의 좋은점, 나쁜점...
개발자라기보다는 유지보수 추가개발형 SM에 가깝고..
개발자라기보다는 담당자인듯 합니다.
앞에 전화기 한대 놓고...
일반 민원에서 기술 민원까지 다 처리합니다.
프로그램적으로는 퇴보하고,
인프라구성이나 SQL, 말주변은 늘어납니다.
공공기관사업에서 시군구의 경우, 의회와 국회의원이 별의 별 자료를 다 요구하기 때문에,
SQL은 빠싹해집니다.
(그래봐야 거기 나와서 6개월 지나면 다 까먹습니다.)
전기공사나 정기PM 있는 날 빼고는 칼퇴근이긴 한데...
뭐.. 좋습니다.
고만고만한 월급에 아무도 안 건드리고...
어차피 밖에 보면 담당자도 만화 좀 보고 잠 퍼 잡니다.
하루종일 퍼 자면서 전화 좀 받다가
게임 좀 하다가 주식 좀 보다가...
오후되면 5시 즈음에 업무일지 작성하고...
5시30분 되면 퇴근준비 합니다.
오래 다니면 윗 담당자가 배려해주는 형태기 때문에..
주도권만 잘 잡으면 담당자가 나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작은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납니다.
어차피 개발자 출신이 SM하면서 아마추어 수준에
인프라에서 DB에 전문통신서버에 EAI까지 광범위하게 이것저것 만지고 추가개발하고 그러다보니
사고가 안 날 수가 없죠.
인프라같은건 유지보수계약이 돼 있다면 전화해서 오라고 요청하면 되지만,
유지보수계약이 안 돼 있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H/W채널사 직원에게 휴대폰 걸어서 방법만 알려달라 해서 직접 처리합니다.
사고 발생하면 유관기관에서도 서로 좋게 넘어가자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고,
담당자들이 다 막아줘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편입니다.
어차피 담당자와 회사가 관리감독,확인의 1차 책임이다보니...
대기업은 좀 다르더군요.
어중간하면 수난의 연속입니다.
관공서는 업무외의 일은 '모르나?', '모르나보네..',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 등 동반자 정신인데,
대기업은 안색이 싹 바뀌면서 '왜 그걸 몰라요?'라면서 빽빽 소리를 지르죠.
특히 아줌마들이 그렇습니다.
좀 마음에 안들면 위에 보고해서 사람을 빼라고 합니다.
(ㅆ*놈들 그래봤자 노비니까 많이 안 주려고 중급기준 자기네 대리 말호봉 연봉만 주면서..)
그러면 본사 가서 좀 놀다가 '아무래도 난 이 즈음에서 퇴직해야 될 운명인가?' 하면 마침 다시 불러줍니다.
(곧 죽어도 미안하다는 소리 안합니다. 노비한테 주인이 미안하다는건 있을 수 없죠.)
그래서 대기업은 몰라도 아는체 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중앙정부 사업에서는 갑이나 을 있을때 이래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을 삽니다.)
어차피 고객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밥에 넣고 맛있게 비벼먹고는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얼굴을 하죠.
그리고 삼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대기업은 일 하는게 의외로 당나라군대입니다.
일은 졸라게 많이 하는데, 온통 도떼기시장처럼 A파트에서 하면 B파트에서도 중복업무를 합니다.
DBA들 하는 parallel힌트가 덕지덕지 발라진 SQL문을 들고와서 엉뚱한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매니저들 실질 근속연수가 5년 이하라 경험이 없다는 건 알지만, 이래서 업무가 돌아갈 지 의문이더군요.
아마 관공서는 운영 위주인데, 대기업은 공격적 경영 위주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관공서는 무난한 인재를, 대기업은 만능 백과사전을 원하는거죠. 어쨌든 대기업은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은행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대기업보다도 더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점은..
오래 있으면 담당자들이 무시를 안하고,
내 집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인맥이 쌓이니까 가끔 지각해도 눈치만 주고 뭐라고 안합니다.
나만의 왕국이 되는거죠.
들어오는 유지보수 업체들도 깎듯이 인사하고 머리를 엄청 조아립니다.
나쁜점은..
그 왕국에서 나오면 벌거숭이 임금님이 됩니다..
일반 개발쪽에 가면 적응을 잘 못합니다.
그 때 EJB는 더이상 안하고,
SPRING이나 JSTL, Tiles니 JSF니 별게 다 나와있는데,
맨날 DAO에 빈즈 만들다가 Spring 적용하려니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분 많으신데,
비슷하면서도 이 미묘한 차이가 사고를 발생시킵니다.
오래 한 빠꼼이들이야 WAS 올릴 때 클래스명이 주욱 올라가는거 보면..
'아.. 저거 혹시 처음부터 로딩해 올려놓고 쓰는건가?', '그럼 전역변수 쓰면 개발살 나겠는데?'라는 생각이 스쳐가지만,
3 ~ 4년차들은 Spring 멀티액션에 클래스 변수 사용하면 안되는걸 모르고 무심코 썼는데..
(뭐.. 8년차들도 이런식으로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옆에 13년차 된 차장님은 본래 Delphi개발자였는데, 자바로 전향하면서...)
그게 하필 회원아이디와 패스워드였습니다..
그 이상은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유지보수계약 해지 얘기까지 공론화되어 오고 갔으니까요.
(이게 법률적인 용어로 '개인정보 유출'입니다.)
결론은...
잡부형 개발자로 있으려면 최대한 그 조직에 오래 있어야 합니다. 2~3년 하고 나오게 될 팔자라면 애초에 안 하는게 낫습니다.
여기선 왕이라도, 저기가면 이방인 취급입니다.
어디 시스템 하나 꾸미고 사람 하나 박아놓고 50년씩 돌리는 곳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어쨌든..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를 따지기에 앞서서,
각자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답은 없으니까 최대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신하면 된다고 봅니다.
개발자라기보다는 담당자인듯 합니다.
앞에 전화기 한대 놓고...
일반 민원에서 기술 민원까지 다 처리합니다.
프로그램적으로는 퇴보하고,
인프라구성이나 SQL, 말주변은 늘어납니다.
공공기관사업에서 시군구의 경우, 의회와 국회의원이 별의 별 자료를 다 요구하기 때문에,
SQL은 빠싹해집니다.
(그래봐야 거기 나와서 6개월 지나면 다 까먹습니다.)
전기공사나 정기PM 있는 날 빼고는 칼퇴근이긴 한데...
뭐.. 좋습니다.
고만고만한 월급에 아무도 안 건드리고...
어차피 밖에 보면 담당자도 만화 좀 보고 잠 퍼 잡니다.
하루종일 퍼 자면서 전화 좀 받다가
게임 좀 하다가 주식 좀 보다가...
오후되면 5시 즈음에 업무일지 작성하고...
5시30분 되면 퇴근준비 합니다.
오래 다니면 윗 담당자가 배려해주는 형태기 때문에..
주도권만 잘 잡으면 담당자가 나보다 더 늦게 퇴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작은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납니다.
어차피 개발자 출신이 SM하면서 아마추어 수준에
인프라에서 DB에 전문통신서버에 EAI까지 광범위하게 이것저것 만지고 추가개발하고 그러다보니
사고가 안 날 수가 없죠.
인프라같은건 유지보수계약이 돼 있다면 전화해서 오라고 요청하면 되지만,
유지보수계약이 안 돼 있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H/W채널사 직원에게 휴대폰 걸어서 방법만 알려달라 해서 직접 처리합니다.
사고 발생하면 유관기관에서도 서로 좋게 넘어가자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고,
담당자들이 다 막아줘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편입니다.
어차피 담당자와 회사가 관리감독,확인의 1차 책임이다보니...
대기업은 좀 다르더군요.
어중간하면 수난의 연속입니다.
관공서는 업무외의 일은 '모르나?', '모르나보네..',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 등 동반자 정신인데,
대기업은 안색이 싹 바뀌면서 '왜 그걸 몰라요?'라면서 빽빽 소리를 지르죠.
특히 아줌마들이 그렇습니다.
좀 마음에 안들면 위에 보고해서 사람을 빼라고 합니다.
(ㅆ*놈들 그래봤자 노비니까 많이 안 주려고 중급기준 자기네 대리 말호봉 연봉만 주면서..)
그러면 본사 가서 좀 놀다가 '아무래도 난 이 즈음에서 퇴직해야 될 운명인가?' 하면 마침 다시 불러줍니다.
(곧 죽어도 미안하다는 소리 안합니다. 노비한테 주인이 미안하다는건 있을 수 없죠.)
그래서 대기업은 몰라도 아는체 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중앙정부 사업에서는 갑이나 을 있을때 이래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을 삽니다.)
어차피 고객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밥에 넣고 맛있게 비벼먹고는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얼굴을 하죠.
그리고 삼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대기업은 일 하는게 의외로 당나라군대입니다.
일은 졸라게 많이 하는데, 온통 도떼기시장처럼 A파트에서 하면 B파트에서도 중복업무를 합니다.
DBA들 하는 parallel힌트가 덕지덕지 발라진 SQL문을 들고와서 엉뚱한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매니저들 실질 근속연수가 5년 이하라 경험이 없다는 건 알지만, 이래서 업무가 돌아갈 지 의문이더군요.
아마 관공서는 운영 위주인데, 대기업은 공격적 경영 위주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관공서는 무난한 인재를, 대기업은 만능 백과사전을 원하는거죠. 어쨌든 대기업은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은행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대기업보다도 더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점은..
오래 있으면 담당자들이 무시를 안하고,
내 집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인맥이 쌓이니까 가끔 지각해도 눈치만 주고 뭐라고 안합니다.
나만의 왕국이 되는거죠.
들어오는 유지보수 업체들도 깎듯이 인사하고 머리를 엄청 조아립니다.
나쁜점은..
그 왕국에서 나오면 벌거숭이 임금님이 됩니다..
일반 개발쪽에 가면 적응을 잘 못합니다.
그 때 EJB는 더이상 안하고,
SPRING이나 JSTL, Tiles니 JSF니 별게 다 나와있는데,
맨날 DAO에 빈즈 만들다가 Spring 적용하려니 한참을 헤맸습니다.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분 많으신데,
비슷하면서도 이 미묘한 차이가 사고를 발생시킵니다.
오래 한 빠꼼이들이야 WAS 올릴 때 클래스명이 주욱 올라가는거 보면..
'아.. 저거 혹시 처음부터 로딩해 올려놓고 쓰는건가?', '그럼 전역변수 쓰면 개발살 나겠는데?'라는 생각이 스쳐가지만,
3 ~ 4년차들은 Spring 멀티액션에 클래스 변수 사용하면 안되는걸 모르고 무심코 썼는데..
(뭐.. 8년차들도 이런식으로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옆에 13년차 된 차장님은 본래 Delphi개발자였는데, 자바로 전향하면서...)
그게 하필 회원아이디와 패스워드였습니다..
그 이상은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유지보수계약 해지 얘기까지 공론화되어 오고 갔으니까요.
(이게 법률적인 용어로 '개인정보 유출'입니다.)
결론은...
잡부형 개발자로 있으려면 최대한 그 조직에 오래 있어야 합니다. 2~3년 하고 나오게 될 팔자라면 애초에 안 하는게 낫습니다.
여기선 왕이라도, 저기가면 이방인 취급입니다.
어디 시스템 하나 꾸미고 사람 하나 박아놓고 50년씩 돌리는 곳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요..
어쨌든..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를 따지기에 앞서서,
각자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답은 없으니까 최대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신하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