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돼지의 교훈
여러분들도 여우와 돼지형제라는 이솝우화를 다 아실겁니다.. 돼지형제가
서로 빵이 공평하지 않다며 싸우자 여우가 그럼 똑같이 나눠주겠다면서 한입씩
베어물다 결국은 빵을 다 먹어치우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기술자들은 뚜렷한 구심점도 없고 이권에 의해 쉽게 분열되니 저 돼지가 될
확률이 높고 정부와 전경련 같은 기업단체는 여우가 될 확률이 많습니다.
정치는 결국 명분싸움입니다. 애초에 코사등급제가 기업과 기술자들 80%이상이 수긍할만한 내용이었다면 아마도 전사업장에 적용하거나 강제화할 명분도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업에서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여론이 팽배해지니까 지지부진 하다가 결국은 폐지의 운명에 놓인것이죠.. 아마 기업에서도 초반에는 기술자들 경력 짤라먹을 명분으로 사용했다가 갈수록 이상해지니까 반대여론이 더 확산된거 같습니다.
근데 평소에는 기술자에대한 처우나 정책이나 공정성에는 관심도 없다가. 정부에서 이상한 룰을 들어 기술자들의 경력을 반토막 쳐도 나는 오히려 이익이라며 찬성하다가. 이제 폐지한다고 하니 같은 개발자들을 적대시 하며 지경부 장관에게 민원을 넣니 어쩌니 한다는 모습이 참 가관입니다.
평소에 좀 기술자들의 처우나 기술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민원을 넣고.. IT노조나 아니면 다른 단체라도 하나 만들어서 활동을 좀 했었던지요..
아마도 이젠 각개전투를 해야하는 상황인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우리 노조같은 곳을 중심으로 단합된 목소릴 내며 기술자 80%이상이 수긍할만한 기준을 제시하여 저쪽세력에 밀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