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를 통한 구직 경험
이번에 이직을 하게됐습니다.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업로드 했더니 헤드헌터들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괜찮은 회사들도 있구 인력장사하는 곳도 있구요
몇 군데 선택해서 면접을 봤습니다.
대기업 자회사가 제일 나은 듯 해서 다른 곳보단 공을 들였고 팀장, 이사 면접을 거쳐서 사장 사인만 OK 하면 되는 상황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해드헌터는 "이젠 다 됐다. 자기가 봤을 때 이제껏 탈락한 사람이 없다"라고 장담을 했습니다.
해당업체에서도 "주말에 교육이 있으니 참석하면 좋겠다"라고 연락이 와서 다른 헤드헌트들에게 연락을 해서 "미안하지만 못 가겠다"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연봉이 작은거냐? 그렇다면 협상해서 올려줄 수 있다. 다시 생각해 보라"라면서 설득을 하네요.
결국 다른 곳은 다 접었죠
교육참석하라고 연락이 온게 저녁 6시쯤
와이프한테 "나의 능력을 보았느뇨! 나 아직 안 죽었어!!" 하면서 같이 기뻐했죠
밤 9시쯤 헤드헌터한테서 연락와서 "미안한데 최종 탈락했다. 미안하다" 라고 하더군요
뭐라 할 말이 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 회사 담당자는 전화도 없이 메일로 미안하다고 하고 끝내내요
ㅋㅋ
헤드헌터를 통해 구직하는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이겁니다.
1. 괜찮은 회사는 무조건 간다고 끝까지 진행하세요
--> 최종합격하더라도 안가면 그만입니다.
2. 헤드헌터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애네들도 최종합격하고 출근해야 회사로부터 돈을 받는 겁니다
--> 나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미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3. 헤드헌터의 말은 믿지마시고 그려러니 하세요
--> 애네들이 미안하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죠
--> 최종 합격했다는 말을 하더라도 그 회사에서 정식으로 메일이 오기 전까지는 다른 곳을 포기하지 마세요
--> 정식으로 메일을 받으면 그 때서야 다른 곳에다 이야기 하세요
그냥 밤을 새웠습니다. 아무 생각도 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