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협상 방법.
저는 우선 다른프로젝트를 동시에 제안받고 있다는걸 넌지시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단가 제시할때 업체에다가 먼저 제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400이하 금액 부르면, 깔끔하게 저랑 안맞는다고 다른일자리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업체가 아쉽다면, 업체에서 어느부분이 안맞냐? 또는 가격을 어느정도 생각하시냐 물어보면 400이라 말합니다.
대부분 오케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안메일만 온데는 왠만하면 먼저 연락안합니다. 제가 먼저 연락하는데는 잡한국보고 직접연락하고요.
마찬가지로 공고가 계속 올라오는데는 악성 프로젝트로 추정해서 피합니다.
SM구할때 협상법.
먼저 업체에서 연락오는것만 받습니다.
나는 SI만 합니다라는것을 깔고 갑니다. 그러나, 단가만 맞으면 할수도 있다
라고 넌즈시 말합니다. 그러고 400부릅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37-80부릅니다. 그러면 야근발생하면 야근수당 주냐고 합니다. 안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녁식대라도 챙겨달라고 20만원 채워서 400에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절충해서 390에 콜.
이렇게 해서 안구해지면, 구해질때까지 계속. 보통 1-2주안에 4-5건 정도 이런 제안 옵니다. 그중에서 출퇴근 거리나, 좀 쉬워보이는데 골라서 선택.
보통 협상할때 보면 무의식적으로 사회적상식을 깔기 때문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스스로 낮게 부르는경우가 다수입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진짜 안되지만, '기본 사회상식을 깡그리 무시하는 4차원 또라이다'라고 속으로 3번 되네이고 협상을 시작하면, 우리나라 특유의 착한사람 컴플렉스, 업체를 배려하는 컴플렉스, 초급이면 얼마받아야해 하는 고정관념을 해소 할수 있더군요.
두번째 중요한점은 상황의 통제권입니다.
인터뷰를 보기전에 업체랑 통화할때는 유리한건 나입니다. 전 '지금 상황에 대한 통제권은 나한테 있다'라고 되네이고 있어요. 그리고 만약 머리를 굴릴수 없을정도록 공격이 오거나, 대화의 통제권이 빼앗겼다고 생각될때는, 갑자기 바뻐져서 전화를 받을수 없다고, 메일이나 다시 전화달라고 합니다.
만약 다시 전화받을수 있는 시간대들 내가 지정합니다. 그러면서 약속시간부터 제가 통제권을 가집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지요.
그리고 세번째 쓰는방법은 약간 어리숙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일부로 노출시켜서 업체를 답답하게 해서, 정보를 노출시키는 방법인데요.
머리를 더 굴려야 답이 나올꺼 같고 시간이 조금 필요 하면, 질문을 대물으면서 말꼬리를 흐립니다.
업체:360정도 단가가 나올꺼 같습니다.
나:360정도도 단가가 나올꺼 같다구요?... 아.... 아.. (머뭇머뭇)
이러면서 말투도 약간 어리숙하게 하면, 알아서 더 줄수 있다고 술술 불더군요.
거기서 한 10만원 더주시면 가능할꺼 같다고 하면 되요. 그러나 안된다고 하면
냉정하게 '저랑 안맞네요' 하고 수고하시라고 전화시면서 끊으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할대 협상할때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는 나 스스로 이런 금액을 받는걸 상식에 어긋난다는 무의식이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것이고,
업체로 하여금 이친구는 답답하니까, 정보를 더 알려주어야 겠다는 무의식을 끌어내면 됩니다.
한번더 상황설명 들어갑니다.
업체; 얼마정도 예상하십니까?
나: 400 정도 주세요.
업체:(웃으면서) 너무 단가를 세게 생각하시네요.
(여기서 업체가 나로 하여금 '나는 단가를 세게 부르는 상식에 어긋난 자'라고 생각하게끔 강요하는 거죠. 그래서 만약 내가 '난 시장논리에 어긋나게 많이 받고 싶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받고 싶어하는자'로 스스로 무의식속에 가둬버리면 지는겁니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많이 받는다에 대해서 반박해도 되겟지만, 저같은 경우, 그런 무의식만 안가지면 되니까 그냥 걍 씹고, 제얘기만 합니다.
예를 들어,
나: 왜 그게 많이 받는 금액이라는 거죠? 정통부 고시단가에 의하면,.....
해서 많은 금액이 아니고, 금액이 이제 올랐고 해서 이정도 금액이 맞는 금액이다. 많이 부르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겟지만, 저는 말하면 입만아프고, 업체에게 감정적으로 반감을 사면, 협상이 마이너스 감정상태로 진행되면 나만 불리하니깐
나: (약간 멍청한듯한 말투로) 아. 그게 많이 받는 금액이군요. 아 그럼 저랑 안맞네요. 수고하세요.
라고 끊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면 업체가 아쉬워서 '잠깐만요' 합니다.
참 쉽죠?
정리 할께요.
1. 난 여러업체랑 제의가 오고가는 바쁜 사람임을 알린다.
2. 스스로 안좋은 무의식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3.상황의 통제권을 가진다.(시간약속, 협상미루기 등등으로)
4.업체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한다.
5.어리숙함 보여서, 답답해서 스스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노출하게끔 유도한다.
6.아니다 싶으면, 금액을 조정하지 않고, 단칼에 거절하고 다른데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