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Q&A 명예훼손에 대한 이야기.
퇴근시간 30분 전이라 좀 한가하네요.
그래서 일터Q&A에 관한 글을 써봅니다.
일터Q&A가 본래는 이곳 OKJSP에 있었다는 사실은 오래전에 이곳에 오셨던 분들은 아실거고, 최근에 이곳을 오신분은 잘 모르는 내용일 겁니다.
본래 일터Q&A는 이곳에 있었는데, 업체 사장들이 하도 귀찮게 해서 IT노조로 게시판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노조에서는 처음에는 홈페이지에 사람도 많이 접속하고 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좀 지나니 업체 사장들이 계속 전화해서 글 지워달라고 하거나,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보통의 경우에는 업체 사장들이 지금 전화한 곳이 어딘지 모르는 상태에서 큰소리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곳은 IT노동조합이라고 말씀을 드리면, 그때부터는 좀 차분하게 이야기가 됩니다.
노조게시판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업체 사장들이 오히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신세한탄을 더 많이 합니다. 참 난감하긴 한데, 좀 과하게 비방을 한 게시물이라면 게시자의 동의를 얻어 삭제를 해줍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댓글로 회사를 변호하라고 말해줍니다.
얼마전부터는 가끔씩 내용증명도 날아 옵니다. 게시판에 올라간 글을 안내릴 경우에는 법적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 노조의 입장은 그냥 법적 절차에 들어가라고 말해 줍니다. 우리도 노무사, 변호사 다 있기 때문에 쫄 필요 없고, 오히려 이제 대놓고 회사 실태 다 까발리면서 싸울수 있으니 한번 해보자고 합니다.
아직까지 소송이 걸린 경우는 없습니다. 이런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인에게 이런 내용증명이나 소송협박이 들어온다면 무척 힘들어 질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될 수 있으면 회사에 관련된 얘기는 여기 왼쪽 일터Q&A에 적어주시기를 바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명예훼손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실만을 그냥 감정없이 담담하게 적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막장데이타 라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월급날이 한달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 월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장님께 전화해 봤더니 더 기다리는 말만 합니다."와 같이 있는 사실만 담백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괜히 회사 욕하거나 비방하면 진짜 명예훼손 걸릴 수 있습니다.
이건 일터Q&A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모든 게시물에서 명예훼손이 염려되지만, 사실을 전하고 싶을때 주의해야 될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