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에 비해 이직이 너무 많은거 같아 씁쓸하네여..;;
첫 직장은 대학 다닐때 졸업한 선배가 개발팀장으로 있는 회사였져..
입사하고 일주일만에 삼별전자 수원사업장으로 3년차로 뻥튀기 돼서 6개월간 일했구여..
그리곤 개발팀장이 별도로 회사를 만든다고 따라오라고 해서 쫄레쫄레 따라갔져..
그 이후 일년 반정도 전형적인 경력 뻥튀기 SI에 투입됐었어여..
그때는 그렇게 하는게 회사를 살리는 길이다, 라는 전형적인 세뇌 마인드였져..
월급도 얼마 안되도, 그래도 난 가족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 같은것도 있었구여..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은 생각인데.. 그땐 그랬네여..;;
머 그렇게 경력 뻥튀기 해서 들어가니 실력은 금방 늘더라구여..
그 개고생이 그나마 저에게 작은 실력을 남겨준건 고마운 일이져..
그러다 그 회사에 하루아침에 뻥~~ 하고 사라집니다.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돼서 괜찮은 SI업체에 취직..
적당한 금액의 연봉과 조금은 느슨한 근퇴..
그러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이 자기네 회사 오라고 러브콜을 때리고..
결국 회사를 옮겼져..
거기서 2년정도 일을 하다.. 회사에 뉴페이스..
삼별출신 이사의 등장으로 개발팀은 발칵 뒤집히고..
이런 회사에서는 일 못합니다. 하며 사표를 던지고 나오고..
아는 사람 소개로 다시 취직..
좋은 금액의 연봉과 널널한 일..
일 빨랑 끝내놓고 놀고, 빨랑 해놓고 놀고를 반복하며 한동안
좋아라 하며 지냈는데..
닷넷 개발회사에 자바 개발자 홀로 일을하니.. 옵션같은 존재라는 느낌도 들고..
여기에서 이렇게 노는 시간이 많다보니.. 머리가 굳어가는것 같고..
먼가 내가 퇴보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여..
스스로 먼가 공부를 해보려 해봐도, 저란 인간이 스스로 하는 인간이 아닌것 같더라구여
그래서 별 문제 없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나가려고 합니다.
고인물은 썩는다고.. 이곳에서 매일 같은것만 반복하니 남는게 없네여..
아직은 계속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면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5년차인데.. 회사는 4번 옮겨 다닌게..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씁쓸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