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을 시킬거면 그만한 보상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프로젝트를 조금 알아본 적이 있는데요.
그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최근에 어느 업체를 통해서 의왕의 A프로젝트를 소개 받았습니다.
이력서를 보내드리니 몇 일 후에 인터뷰 날짜가 잡혔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하여 '을' 업체에 인터뷰를 보러갔었는데요.
업체에서 하는 말이..
요즘 고급 개발자들은 코딩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안된다. 어쩌구저쩌구~~
- 분석/설계 해봤냐.. <네>
- PL 해봤냐.. <네>
- 오호.. 이력서 보니 TA에서 아키텍처도 해?네.. <네>
결과적으로는 PL을 시킬거고.. (프로젝트 인원 최소 10명 정도 예상)
분석/설계 해야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리딩까지 해야 되는 상황
잘은 모르겠지만 업무개발도 해야 할수도 있구요.
인터뷰 끝나고 '을'의 PM한테서 몇번이고 연락 오더군요.
지금 일 빨리 정리해라.. 같이 잘 해보자구요.
그래서 인력소개업체에 전화해서..
요즘 고급 개발자 단가가 600 정도 하는데..
PL, 분석/설계, TA 까지 해야 하니까 50만 더 얹어 달라고 했죠.
아참.. 출근도 8시 입니다.
저는 당연히 맞춰 줄줄 알았습니다. 저 많은 r&r에 50이면 저렴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을' 에서 600 이상은 안된다고 해서 안하기로 했습니다.
PL을 하게되면 다른 팀원보다 일도 훨씬 힘들게 눈에 훤하고.
퇴근 및 주말근무와 업무 태도 또한 솔선수범 해야 합니다.
현업에게 PT도 해야 되구요. (저보고 하라더군요 ㅋㅋ)
요구하는거는 드럽게 많으면서, 처우는 그냥 개발자랑 같으면
과연 누가 PL or 아키텍처 하려고 할까요.
일을 시키려거든 그만한 보상은 해주셔야죠.
지금까지 어느 개발자의 넋두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