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자 취업(특히 신입)에 대한 생각 이모저모
오키 뿐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를 봐도 개발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특히 이제 신입으로 들어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 부트캠프 선택, 무엇을 집중해서 공부해야할지 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그 고민의 원인은 빨리 취업하고싶어서 였구요.
이제 개발자는 빨리 취업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데말이죠.
수년전만 해도 6개월~1년이면 국비수업듣고 취업을 할 수 있었지만, 근 6개월간 제 주변 취업/이직에 성공한 사람들중 경력없이 완전 신입은 단 한명이었고 전공자였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5%쯤 될거같아요.
이제 비전공자인데 국비/독학으로 신입 취업하려면 1년 6개월~2년은 걸리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경력자들도 이직하는데 6개월에서 1년은 투자해야되는 시기니까요.
만약 빨리 취업하고싶어서 개발자가 되고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4년제 졸업장 있으면 그냥 빨리 쌍기사따서 경쟁률 낮은 공기업(코레일이나 서교공 등) 노리거나 그게 아니어도 9급공무원 시험 노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사력을 다하면 공부 기간은 비슷하고 노후는 훨씬 안정되어있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이직하고싶어하는 1~2년차들은 틈틈히 이직 트라이는 하시되.. 확실히 만 3년차랑 그 밑이랑은 이직 성공률이 좀 많이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직이 잘 안되더라도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요.
또, 쌩퇴사는 박지마시고 박더라도 일단 3년은 다 채우고 나가시길..
그럼에도 꼭 나는 개발자를 하고싶으시다고 하시는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나이는 걸림돌이 될지언정 나이때문에 불가능하지는 않다. 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나이가 불안하면 일단 이력서에 나이 자체를 기재하지 마십시오. 면접때 나이를 물어보고 떨어질수는 있겠지만, 서류에 나이가 없다고 서류 탈락시키지 않습니다. 나이를 적지않는 것만으로 본인의 실력이 문제인지, 나이가 문제인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 이걸로 본인이 직접 판단하세요.
빨리 취업하고싶어서 몇몇 공부(특히 cs)는 포기하고 취업에 도움되는 것 위주로 공부할꺼야 = 헛된 희망입니다. 예전에는 기사시험처럼 과락만 안나고 평균 60점만 나오면(ex 40,40,60,80,80)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하자가 있더라도 기본은 하고 특출나게 잘하는 장점이 있다면요. 그런데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경쟁자 점수가 다 평균 80점인데 하자있는 직원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면접에서 다 걸러져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ai를 사용하지 못하는 개발자는 가치가 없습니다. 경쟁자는 비행기타고가는데 본인은 지팡이로 쓰는거에요. 지금은 ai가 최고의 도구이자 선생님입니다. 항상 ai와 문답하며 본인의 지식을, 프로젝트의 수준을 올리세요.
특히 이건 저년차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인데 본인 회사의 한계(작은 프로젝트 규모, 레거시 기술, 낮은 트래픽 등)의 한계를 벗어날 기회도 ai에 있습니다. 지금 회사의 한계는 특별히 본인이 따로 공부를 많이하고, 거기에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이직할 다음 회사에도 크게 변화를 주기 힘듭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해 이런 점들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포폴로 남길 수 있다면(운영계로 배포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오버 테크놀로지니까요. 하지만 개발계에 적용해보고 데이터 뽑아내고 코드로 남겨서 포폴에 쓸 재료정로는 쓸 수 있습니다.) 다음 이직때 많은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지금 시장이 많이 힘듭니다.
대기업은 희망퇴직에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폐업, 구조조정하고 ai때매 개발자 파이는 줄어드니 앞서 말한 사람들이랑 취업 자리놓고 경쟁도 심해지고.. 10년 뒤에도 개발로 밥벌먹고 살지도 잘 모르겠고..
진짜 취업이 급해서 개발자 알아보시는 분들은 오지않는 걸 추천드리고 개발이 좋아서 오신 분들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