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개발자가 클로드랑 앱만든 후기 및 방법
서버 개발을 12년 해온 개발자입니다.
요즘 바이브코딩이며 유행하기 때문에 저 또한 앱은 모르지만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앱 프론트엔드는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때문에 AI 도구들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습니다. 도구를 선택하고 작업하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해 공유합니다.
[개발 동기]
카카오톡은 단톡방 요약을 지원하지만 오픈채팅은 제외되어 있고, 슬랙·텔레그램·네이버 밴드·팀즈 등은 요약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사용하는 채널이 많아질수록 누적된 메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부담이 커져서, 메신저 종류와 무관하게 요약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미리보기(알림 없이 내용 확인), 몰래보기(읽음 표시 없이 확인)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도구 선택]
처음에는 Cursor로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코딩 작업에서는 충분히 쓸 만했지만, 맥락이 복잡해지는 작업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후 Claude로 옮겨 작업했고, Premium 요금제로는 토큰이 부족해 현재 Max를 사용 중입니다. 맥스의 장점은 오푸스를 선택해서 개발 설계를 해도 토큰이 남아돈다는 점이에요. 진짜 부족함 없이 쓸수 있는 최대치 입니다.
[개발 방식]
백엔드와 요약 파이프라인은 기존에 다루던 영역이라 직접 설계 방향을 잡고 지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반면 앱 프론트엔드는 모르는 영역이라, 원하는 동작을 설명하고 코드를 받은 뒤 의도와 다른 부분을 다시 질문해 수정하는 대화형 방식으로 풀어갔습니다.
UI는 참고하고 싶은 앱들을 캡처해 소스로 제공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우선 MVP를 만들고, 기능 중심으로 개발을 마친 뒤 출시했습니다.
[디자인 리뉴얼]
기능을 우선하다 보니 초기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져 전반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Claude의 디자인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카오톡을 예시로 두고 색감과 톤 등 전체 방향을 먼저 합의합니다.
2. 그 방향에 맞춰 디자인을 요청하고 결과를 HTML로 받습니다.
3. 이어서 실제 구현을 지시할 작업 문서까지 받아, 그대로 개발 작업에 전달합니다.
방향 설정 → 시안(HTML) → 구현 지시서로 이어지는 흐름 덕분에, 디자인 감각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일관된 톤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물]
AI 톡비서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ksw.app
iOS는 권한 정책상의 제약으로 우선 안드로이드만 출시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시고 개선점이나 추가됐으면 하는 메신저가 있다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AI 도구로 프론트엔드를 메운 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바이브코딩의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이걸 어떻게 다루느냐. 어떠한 지시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