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코드를 쓰는 시대, 제품 팀의 역할은 어떻게 바뀔까
최근 Codex로 작은 서비스 MVP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주제는 “수영장 검색 서비스”였습니다.
아이디어는 의외로 단순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어디서 수영할까?”를 계속 검색하며 이야기하던 장면이었습니다.
수영 가능한 곳을 찾고
위치를 비교하고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함께 갈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과정
이 모든 것이 메신저와 검색을 오가는 반복 작업이었습니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할 곳을 찾는 서비스가 있으면 어떨까?”
마침 예전에 봤던 기사도 떠올랐습니다.
테니스에서 함께 운동할 사람을 매칭해주는 ‘스매시(Smash)’라는 앱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특정 스포츠를 중심으로
장소
사람
일정
을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사례였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AI 코드 에이전트(Codex)를 활용해서 이 아이디어를 바로 MVP로 만들어볼 수 있을까?
실제로 해보니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제 기능 구현 자체는 대부분 AI가 처리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오히려 다음과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이 아이디어의 방향이 맞는가
어디까지를 MVP로 볼 것인가
지금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가
즉, 의사결정입니다.
그리고 이 의사결정이 꼭 PM만의 역할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AI가 구현을 담당하게 되면서
예전에 우리가 익숙했던 구조,
“직무별로 나뉜 팀이 각자의 역할만 수행하는 방식”
이 구조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팀은
직무 중심이 아니라 문제 해결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Codex로 실제 MVP를 만들어보며 느낀 점을 기록해봤습니다.
https://onemorethink.tistory.com/m/entry/vibe-coding-codex-mvp-development-story
AI가 개발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