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 전쟁이랑 관련해서 키보드 배틀을 했습니다.
저 출퇴근 하는 오피스 빌당이 거의 40층에 층고도 타 빌딩들 대비 높아서 좀 고층에 속하는 편인데
엘베가 전층용 / 저층용 / 고층용 이렇게 있거든요. 지하는 1, 2층 이렇게 있고 주차장으로 구성
항상 아침에 패턴이라면 근무지의 사무실이 고층이라 고층용 엘베를 타는데
1) 엘베를 잡고 기다린다 (1층에서)
2) 엘베가 1층에서 멈춰도 높은 확률로 지하층까지 찍고 온다
3) 엘베가 지하층에서 1층으로 올라오면 그거 타고 그때 사무실이 위치한 층수를 간다
이 패턴입니다.
그런데 매일 2번 단계에서 1층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르르 타는데
그 중 대부분이라고 봐도 될 사람들이 지하층을 찍고 자기들이 가는 층으로 올라간다는거죠
근데 그렇게 되면 그 전부터 올라가는 엘베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나
지하층에서 주차하고 올라가려는 목적인 사람들이나
지하층을 갔다가 올라올 방향의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미 1층에서 내려가는 방향의 엘베를 상당수 타고있기에
못타고 엘베를 여러번 보내야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게 심하면 엘베만 수십분을 기다려야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기서 의문인건
“1층에서 윗층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1층에 멈췄다고 해도 내려가는 방향의 엘베를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게 납득이 되는 행동인가?“에 대한 부분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화난다고 하는거에 예민하다는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반응들에서 나온것들 중 논리?를 곁들여 생각해보면
1) 지하층부에서 타는 사람이라고 우선순위가 있는건 아니다
그치만 1층에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라는 그 자체가 이미 지하층부의 탑승자에 대한 우선순위가 있다.
2) 내가 못탈까봐 먼저 타는거라 옳거나 그러려니 한다.
일부러 1층에서도 지하층 찍고가야될 엘베를 보내고 지하층 갔다가 위로 올라와서 다시 1층으로 가는 엘베를 타는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요…
추가적으로
퇴근 시간에도 엘베 전쟁이 소소하게 일어나는데
역시 본인의 사무실이 있는 층의 엘베 위/아래층을 둘 다 누르고 일단 어찌됐건 먼저 타고보려는 심산의 사람이 있는데
그 역시 옳은 행동인가에 대한 의문도 들더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