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이 없고 시간이 남을 때, 어떻게 지내시나요?
공기업 성격의 은행의 외주로 일하고 있는
14년차의 구닥다리 java spring 풀스택 개발자입니다
제가 하는 업무는 사내 직원들만 사용하는
간단한 사내 포털싸이트 운영/개발/문의 응대입니다.
여기는 5년 단위로 용역 계약을 맺기 때문에
근태가 불량한다거나
고객사에게 문제시삼을만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고용안정성이 크구요
워라밸 좋습니다
5년동안 밤새서 일한 적 한 번 있긴 한데
거의 한달 내내 칼퇴합니다
일주일동안 문의건이 하나도 없을때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증적자료 등의 문서작업도 하시던데
제 쪽은 문서작업하는 일도 딱히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순도 99% 월급루팡입니다
출근해서 주식어플 키고 호가창 보고 있구요
장 끝나면 인터넷 커뮤니티 글 보고 있습니다
칼퇴합니다
여기서 추가해봤자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거뿐이네요
전에는 마냥 편해서 마음 내키는 대로 핸드폰 보고 딴짓하고
담배피러 가서 시간 때우고 했는데요
이제는 너무나 그 기간이 길어서...
뭔가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데요
나이가 있다보니 5년 뒤에도 재계약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폐쇄망 환경이다 보니 AI를 바로 활용해 업무에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최근엔 저도 기술적으로 막히는 게 있으면 gemini에 물어보고 참고해서 코딩하니 뚝딱이네요)
미래를 대비해야 될 거 같은데
업무지식을 쌓자니
내가 공부하는 것보다 AI에 물어봐서 하는게 더 효율적인 거 같구요
패캠 강좌 같은거 볼까도 생각해서
몇 번 봤었는데
프로그래밍 강좌나 다른 강좌들 봐봤자 실제 피시로 실습할 수 있어야 할텐데, 그런 환경도 안 되고...
내가 강좌 보는걸 고객사 직원분이 보시면 또...
유투브 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진짜 편한데
너무 편해서... 시간만 보내서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 계시나요?
회사 근무시간을 어떻게 활용중이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