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났다면서 인플루언서에 광고기 60만 달러씩...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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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AI 써주시면 8억 쏩니다”…인플루언서에 돈 쏟아붓는 빅테크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기술 경쟁’에서 ‘마케팅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AI 제품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포섭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등 주요 IT 기업들이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해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광고를 넘어 수억 원대의 몸값을 지불하며 ‘AI 앰배서더’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글로벌 앱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 집계 결과, 지난해 생성형 AI 플랫폼들이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지출한 비용은 약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26% 폭증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AI 기업들의 사용자 확보를 위한 ‘최전방 전선’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롭게 부상하는 크리에이터 영역에서 인플루언서들은 AI 제품 홍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클로드’의 개발 도구인 ‘클로드 코드’ 사용법을 링크드인에 포스팅하는 대가로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수개월간 지속되는 인플루언서 장기 파트너십에 약 40만~60만 달러(약 5억8000만~8억700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시물 하나당 단가가 최대 10만 달러(약 1억4500만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크리에이터 연결 플랫폼 ‘크리에이터 매치’의 AJ 에크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업들이 크리에이터 대상 지출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보유 자금이 풍부한 빅테크들은 광고 단가 협상보다 제작자를 통한 ‘진정성 있는 전달’에 더 큰 가치를 둔다”고 전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앤트로픽이다. 앤트로픽은 생산성 도구 ‘노션’ 출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렉시 반혼을 영입해 소셜미디어와 팟캐스트 마케팅 총괄을 맡겼다.
실제로 앤트로픽과 계약한 데이터 과학자 출신 인플루언서 메건 리우는 “AI 브랜드들은 자사 제품이 사용자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통상 유료 광고 건당 5000달러에서 3만달러 수준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로 돈땡길걸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