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작은 스타트업에서의 1년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또 글을 쓰게 되었네요 :)
작년 글 이후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5년 초에 글을 올린 뒤 3월쯤 작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했고, 플랫폼을 개발 후 유지관리 중입니다.
작은 회사지만, 공공/민간 SI와는 다른 일을 하다보니 확실히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내 거"라는 책임감이 생기니 잘 만들고 싶고, 좋은 걸 넣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현실은 일정과의 줄다리기였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오픈 일정이나 뜬금없는 추가 사항은 SI랑 비슷하면서도, 대기 시간이 생길 때도 있더라고요.
오픈 이후 유지보수는 오히려 꽤 편합니다. 이전에도 계속 SI에서 유지보수를 해왔으니 익숙한 흐름이기도 하고, 하나의 프로젝트만 관리하다 보니 여유가 좀 있는 편입니다. 개발과 오픈 직전은 더욱 치열했지만요.
지금은 Java 개발자가 저 혼자라 외롭기도 하지만, 곧 회사에서도 새로운 걸 개발할 예정이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년 이맘때 제가 썼던 글도 다시 보게 되더라고요.
작년 이맘때쯤 글을 쓸 때만 해도,
팀장으로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사수 없이 판단을 내려도 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팀원도 없이 혼자 개발을 하지만,
예전에 남겨두었던 기록이나 당시의 판단들을 블로그로 옮기며 다시 돌아보는 과정에서 적어도 그때의 선택들이 마냥 틀리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전히 부족하고, 계속 조심스럽지만 하나씩 부딪히며 나아갈 수는 있겠다는 작은 확신 정도는 생긴 것 같습니다.
조금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고,
곧 있을 구정도 잘 보내시길 바라며, 26년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P.S. jsp로 화면을 같이 하던 상황에서 API 위주로만 개발을 하니 일이 훨씬 줄어들었다는게 체감이 됩니다.
다만 프론트 개발자와의 원활한 협업을 좀 더 꼼꼼(?)하게 개발을 해야 됩니다.P.S.일을 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과 판단의 흐름 속에서 선택했던 기술적 고민이나 처리했던 방식,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잠시 운영하다 다시 정리 중인데, 관심 있으신 분들만 가볍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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