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주
화요일
지방에 조문을 갔다 은퇴한 이전 상사의 사이버트럭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예전 회사 막내가 운전을 했는데 FSD조작 실수로 앞의 차와 접촉사고를 냈네요. 추운날 1시에 사고처리하느라 떨었습니다.
수요일
파견지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짐을 박스에 넣고 휴게실에 쌓았습니다. 저녁에 회식하고 집에 오니 변기 필밸브가 와서 교체 작업을 했네요 (화장실 하나의 변기 물탱크가 차도 물이 멈추지 않아서 잠그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아쩔 줄 모르겠더니 물탱크를 분리하고 작업하니 쉽네요.
목요일
원소속 파트원이 모여 저녁식사 하다가 아들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학 정시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예정보다 빠른 통보였습니다. 부모님 장모님 누나 등등 전화가 와서 얼른 집으로 간다고 나왔습니다.
금요일
성과급날입니다. 2025년 합산을 해 보니 연봉 앞자리가 바뀌었습니다. 30년 넘게 일해서 고작 이것인가 싶기도 하고, 이게 어디인가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