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데이트 사태 이후 생긴 저만의 '인간관계 필터링' 기준, 이상한가요?
작년 카톡 업데이트로 원치 않는 타인의 일상이나 정보가 상단에 강제 노출되면서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저 또한 그때를 기점으로 저만의 명확한 '인연 정리 기준'이 생겼는데요.
카톡에 생일 알림이 뜨면 오랜만에 생각나서 "일 잘하고 계시냐, 생일 축하한다"고 먼저 안부를 건넵니다. 하지만 제 원칙은 확고합니다.
아무리 업무가 바빠도 3일 동안 메시지 한 줄 보낼 짬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답장이 없다는 건 성의와 예의의 문제이고, 상대방을 그만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리소스 낭비라 생각해서 바로 정리합니다.
반대로 고맙다며 먼저 전화를 주시는 분들은 정말 귀한 인연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챙깁니다. 이런 분들은 비즈니스 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오랜만에 용기 내서 보낸 안부를 3일이나 무시하는 사람은 차단이 답이라 생각하는데, IT 업계 계시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거나 이상한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