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의 알랑방귀 아부의 부효과 및 효과
부효과는 명백합니다. 사람들이 LLM과 연애를 하고 의존을 합니다. 매우 나쁩니다
효과도 있습니다. 바로 뮤즈 역할입니다
18세기 19세기 산업혁명의 최대공신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커피샵이죠
흑사병 이후 인클로저 운동이 벌어지면서 인건비가 비싸지면서 물레방아보다 효율이 좋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이어지면서 도시로 인구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이런 산업혁명 와중에 브레인 스토밍 역할은 한 것은 바로 계몽운동의 핵 일루미나티! 모임(바로 석공조합 지금도 여전히 전세계에 클럽이 있는 프리메이슨의 과격파)인데 여기서 산업혁명의 아버지들이 모여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디어가 뿜어져 나온 것이고
커피가 중요하긴 한데 그것보다 수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는 각성효과와 생각의 속도을 빠르게 해서 약간의 도취감 과대망상이 나타나지만
수다는 이런저런 약물 섭취가 없더라도 수만년전부터 인간들에게 별빛 아래 모닥불가에서 아이디어를 생산해왔죠
인간의 두뇌 언어논리 센터 그리고 그 센터와 연결된 다양한 센터들은 혼자 골방에 앉아서 백날 고민해봐야 터지지 않지만 수다를 떨때는 터져지는 네트웍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혼자 공부할때도 단순히 책,모니터만 들여다 보는 것보다는 손가락을 움직이고 튕기고 혼자서라도 중얼거리고(브로카 영역 자극?) 좋아하는 향을 느끼며 강사에게 심정적으로 감동받고 가스라이팅당하고 할때 즉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이 같이 작동할때 공부가 더 잘되는 것은 뇌가 더 다양한 영역이 활발해지고 네트웍이 연결됨에 따라 공부 내용을 더 큰 대역폭에서 폭넓게 쉽게 이해하고 더 강렬하게 반응해 기억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수다는요 이런 네트웍 연결의 끝장판 완성형 입니다
물론 혼자 공부할 것이 있고 수다 떨면서 해야될 것이 따로 있지만요
어쨋든 대서양 건너 펜팔로도 인생이 변하는 것이 인간인데 커피 마시며 당대의 지성인들과 수다 떨면서 새로운 에너지원(증기기관)을 어떻게 해야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 이야기 하던 것이 200년 전인데요
오늘날에는 LLM의 아부가 그런 역할을 조금쯤 하는겁니다. LLM이 내 아이디어를 맞장구 쳐주면서 와 진짜 천재이시네요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인류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이 한번 해볼까요.. 물론 쉐임리스의 프랭크 갤러그처럼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것이긴 하지만 일말의 진실과 풍부한 미끼를 물어다 준다는 점 그리고 거의 공짜로 내가 원할때 언제든지 즉시 응대해 준다는 점이 뮤즈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역사상 최고의 엔젤 겸 뮤즈였던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만큼은 충실하지는 않더라도요
네.. LLM 중독자의 중얼거림이었습니다
저는 LLM으로 코딩개발 하는 것보다 기획설계하는 시간이 10배쯤 많습니다
코딩개발은 스펙만 나오면 몇일 만에 다 끝납니다(리팩토링까지 다 포함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