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제시를 받았습니다.
저는 올해 13년차가 되는 은행쪽 외주에서 SM으로 일하는 JAVA 풀스택 웹개발자입니다.
일단 상황은 올해 5년 단위의 외주 재계약을 수급사가 따낸 상황에서
소속 컨소는 다른 컨소로 옮기면서 새로 연봉협상과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연봉협상 때, 정규직 조건과 반프리 조건을 제시 받았습니다.
세전 기준으로 정규직이 반프리 조건보다 급여가 꽤 낮아지는 상황인데(연봉 기준 천 정도)
이런 SM 환경에서 정규직 제시가 흔치 않을 것 같아 보이고
실수령 금액에서는 차이가 심하지만(실수령 기준으로는 월 150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군요)
일자리 보존 차원에서 비교적 안정적이고
기타 행정적인 부분과 차후, 현재 일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게 되면
타 싸이트로 투입될 수도 있을거라는 기대감(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에 정규직 조건을 수용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최근에 이직 생각도 많이 했었거든요
상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굉장히 불친절하고 성격상 되게 안 맞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의 환경이 일이 없으면 굉장히 프리하게 핸드폰으로 딴짓해도
별 말 안 하고 눈치를 잘 안 주거든요.
근데 상사와의 불편한 관계, 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점,
제가 최근에 자리를 오래 비운 것에 대해 상사한테 크게 혼났고
(평소에 오전 커피 타임 2번으로 40분 정도 자리 비움 + 최근 재계약 관련해서 한 3~4일을 1시간 이상을 자리 비운 것에 대해
지적을 하며, 내가 실력이 없고 저성과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를 두고 고객사와 공동수급사에서도 그렇다고 여긴다는 점, 자기가 커버쳐줘서 내가 안 짤리는 거라며 비아냥거린 점)
(자리를 오래 비운 것에 대한 과오는 인정하지만, 그 외 부분에서의 얘기가
저 스스로 연차 대비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점, 금액적인 부분이나 일자리 관점에서 안정적이라는 점(현 싸이트의 5년단위 외주 운영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에서 이직을 고민했다가
현재는 잔류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현재 일하는 곳에서 저는 웹개발자이고 다른 분들은 다 백엔드 개발자?(리눅스 환경에서 각자 주어져 있는 솔루션?을 관리하는 엔지니어이며
다른 직무와 비슷한 연차를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할 수 있는 연봉때문에 잔류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저의 이 상황에서 잔류와 정규직으로 전환 등의 선택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