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재취업,진로 변경 조언 구합니다
상사랑 너무 안맞는데, 버티다보니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 증세가 생겼습니다. 쌩으로 취준하기는 싫어서 적당히 버티면서 이직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업무 메신저만 울려도 공황상태라 진지하게 퇴사부터 해야할까 싶습니다. 하도 혼나니까 자존감이 떨어져서 개발자 계속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개발이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컴공 다니면서 이론 수업은 나름 재밌게 들었고, 전공 살리고 싶다는 욕심도 있어서, 퇴사하고 다른 직무 찾아보거나 중고신입 개발자로 재취업할까 싶은데 요즘 취업 시장이 워낙 안 좋다고 들어서…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버티면서 이직 준비 하는 게 나은 걸까요?
일단 제 별거없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30명 남짓한 중소 1년 반 다녔습니다. 서비스 회사라 기획-개발-운영 및 관리는 저희 회사 안에서 다 했고요. 신입으로 들어간 첫 회사라 경력사항은 이게 전부고, 일하다보니 프런트 위주로 맡긴 했지만 백엔드도 그럭저럭 같이 했습니다.
그 외 스펙은 정처기, sqld 따놨고, 토익(840점인가 됐는데 곧 만료라 갱신할 예정), 학벌은 중간쯤 되는 인서울 4년제 대학에 학점은 좀 좋았습니다.
제가 실력이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일 시키면 적당히 찾아보면서 구현은 하는데 개발 자체에 큰 흥미나 욕심이 없었어요. 딱 평타 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조건으로 재취업하기 많이 힘들까요?
개발 경험 살리면서 다른 직무로 옮기신 분들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적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