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없는 라이브러리라는 게 가능할까요?
어제 깃헙에서 뭘 봤는데, 깃허브 레포를 열자마자 좀 멈칫했네요.
“상대 시간 포맷팅 라이브러리”인데… 코드가 진짜 없더라고요.
대신 SPEC.md랑 tests.yaml이 있고, INSTALL.md에는 “Claude/Codex/Cursor에 이 프롬프트 그대로 붙여 넣고, 네가 쓰는 언어로 구현해라” 같은 설치법이 들어있어요. 프롬프트가 곧 소스코드라는 느낌이랄까… ‘라이브러리 배포’가 아니라 ‘스펙+테스트 배포’로 뒤집어버린 셈이라 좀 신기했습니다.
이게 진짜로 자리 잡으면, 앞으로는 의존성 추가하기 전에 “스펙만 받아서 우리 코드베이스에 맞게 생성”하는 게 기본이 될까요? 아니면 결국은 또 누군가가 “그냥 구현체 배포해줘…” 하면서 돌아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