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이 'PC CPU'의 대표격이었던 시절의 추억
생각해보면 컴퓨터 부품의 일부가 TV 광고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가?
그 대답에는 “그렇다“지만
과연 그렇다면 어떤 부품이었는가… 하는 대답에는
Ram? VGA카드? 파워서플라이?

한때 광고에서는 이런 멘트도 나왔었죠
“확실한 PC를 선택할때에는 이 로고를 확인하세요! (띵~ 띵딩딩딩!)“
이 멘트는 곧 CPU 그 자체보다 “이 로고가 박힌게 곧 PC다!” 하고 아예 각인시키려고 하는 느낌도 강하게 들더라구요
당시 CPU 제조사는 지금보단 폭넓었죠… 좀 펜티엄 초기이긴 해도
AMD는 K6가 있었을테고 사이릭스는 6×86으로 연명하기 시작하던 시기
후방에서는 좀 결은 다르지만 VIA, 트랜스메타가 크루소라는 이름으로 구린소라고 불리던 cpu 만들고
뭐 각축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을 겨냥한 마케팅이었겠지만요
00년대 초반에는 당시 꼬맹이었던 제 기준에도 친구들끼리 했던 얘기가
“느그집은 펜티엄 몇인데?“ ??? : 우리집은 펜티엄2다
“으~ 똥컴이네” ??? : 느그집은 그러면 뭔데 ㅡㅡ
“우리집은 펜티엄4다”
이럴 정도였으니까요

그치만 펜티엄4는 개똥찌끄러기였습니다
특히 발열 부분에서 최악이라 위에 짤에 나온 여자분이 깔고있는 컴터 본체에 펜티엄4 후기형인 프레스캇이 박혀있다면
저온화상도 입었을거에요
이게 더 심각한 점이라면
하필 또 펜티엄4 초기에는 그나마 일반규격 타워형 케이스가 그냥 일반적이었지만
중반, 후반에는 하필 또 슬림형 케이스가 유행이라
1) 슬림형 케이스로 인한 부품들의 밀집 → 발열 관리 어려움
2) 고클럭 고전력 CPU → 발열 관리 어려움
3) PC 내부 HDD/ODD가 Pata - Sata 규격의 과도기인데 하필 Pata 규격 하드인 경우 → 선이 넓어서 발열관리 어려움
4) 윈도우 XP에서 Vista가 설치된 PC가 나오기 시작하던 시기 → 안그래도 윈도우 비스타를 돌리기 벅찬 하드웨어인데…
대환장 파티였죠 ㅋㅋㅋㅋㅋ
저희집 컴터가 펜티엄4 프레스캇이었고 그걸 꽤 오래 썼으니
코어2듀오/쿼드는 건너뛰고 i시리즈 3세대였나 그때가서 새로 컴터 맞췄을 정도로 오래 썼는데
처음에 한 5년쯤 썼을때 제가 컴퓨터 자체를 좀 알게되서 컴퓨터를 열어봤거든요
무슨 대기업 컴터인데 CPU 쿨러는 방열판은 통 구리인 쿨러로 박아놨더라구요
그래도 쿨러가 감당을 못해서 5년되긴했어도 써멀구리스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구요 ㅋㅋㅋㅋ
재수 좋은 날 cpu 온도 봤을때 80도대 찍히면 오늘은 어쩐지 본체가 찹찹하더라~ 할 정도였으니 심했죠
여튼
갑자기 생각나는 추억이라 끄적여보게 됐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