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퇴사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바이브 코딩으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보니까 6개월 전이더군요…
아무튼 해당 프로젝트는 끝내서 납품도 한 상태고 제가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퇴사를 하기로 결정한 건, 제 사수님이 퇴사를 하셔서 사수가 없어짐과 동시에 기술적인 고민을 같이 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는 점과 기존 인력을 충당하지 않고 저에게 모든 일을 맡기려는 팀장님들에게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AI가 너무 좋아져서 이제 코드를 금방금방 짜주지만 이제 막 1년차가 된 저에겐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 어떤 디자인 패턴을 현 프로젝트에 도입하는게 좋은지 구분을 할 수 없습니다. 기존 이슈 대응하기도 바빠서 매일 야근을 하는데요…
바이브 코딩도 어느정도 아는게 많은 사람이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이제 AI가 있으니 백엔드까지 하라고 하는데 기존 사내 솔루션 + 신규 사내 솔루션 + 백엔드를 AI를 통해 굴리기…
더이상 이곳에 있으면 기술적 성장이 아닌 AI에게 의존하는 코드몽키가 될 것 같고 정신병도 걸릴 것 같네요.
나름 이름있는 서비스 기업들에 면접도 봤는데 여쭤보시는 기술 수준이 현재 회사에서 하고 있는 기술 수준과 너무 차이가 나서 참으면서 경력을 계속 쌓는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중고신입으로 지원을 해야하는데 요즘 신입 시장이 안 좋다고 하니 참 걱정이 요즘 많은 시기네요 ㅠㅠ
그래도 여기는 더 이상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