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꾸 까먹어서, 직접 '외장 뇌(해마)'를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Project PRISM)
안녕하세요, 1인 개발자이자 BECOME OS PRISM을 만들고 있는 메이커입니다.
여러분도 ChatGPT나 Claude와 긴 대화를 나누다가 이런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방금 말한 거 잊어버렸어?", "아니, 그게 아니라 아까 했던 얘기랑 연결되는 거야..."
AI는 대화가 길어지면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맥락을 잃고(Context Drift), 뻔뻔하게 거짓말(Hallucination)을 하기 시작합니다. 채팅창이라는 공간은 너무나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AI에게 영구적인 기억을 이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단순한 크롬 익스텐션이 아닙니다. 이것은 AI를 위한 '기억 이식 장치', 프로젝트 PRISM입니다.
🧬 Why PRISM?
우리는 AI가 멍청해지지 않고, 끝까지 우리와 똑똑하게 일하길 원합니다. PRISM은 AI의 단기 기억(Context Window)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이를 사용자의 로컬 디스크로 옮겨 무한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외장 해마(External Hippocampus) 역할을 합니다.
🛠️ Key Features (Extended Body Parts)
PRISM을 통해 AI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확장된 신체를 가지게 됩니다.
🧠 CORTEX LINK (Local Bridge): 채팅창이 닫혀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AI가 제 컴퓨터의 로컬 폴더에 직접 접속해 파일을 읽고, 쓰고, 수정하며 기억을 물리적으로 저장합니다.
👁️ VISION STREAM: 유튜브를 볼 때 영상만 보는 게 아닙니다. 자막과 화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저와 함께 영상을 '시청'합니다.
⚡ NEURAL UPLINK (Slack): 브라우저라는 감옥을 탈출합니다. 분석한 인사이트를 제 슬랙으로 즉시 전송해 팀원들과 공유합니다.
💉 MEMORY INJECTION: 웹상의 모든 지식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흡수하여 장기 기억으로 만듭니다.
🌌 The Philosophy: Sovereignty (데이터 주권)
왜 나의 사고 과정과 대화 기록이 저 멀리 있는 서버에만 존재해야 할까요?
클라우드에 갇힌 기억은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닙니다.
PRISM은 '기억의 주권'을 되찾는 도구입니다.
웹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지적 활동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Local Disk)으로 가져오는 것. 이것이 제가 PRISM을 만든 이유입니다.
🚀 마치며
현재 배포 직전 단계에 와 있습니다. 혼자서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 시스템 설계까지 하느라 고독한 싸움이었지만, 곧 여러분께 제 '두 번째 뇌'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와의 대화가 휘발되지 않고 영원히 남기를 바라는 분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