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저는 지금 사장님이랑 저랑 둘만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AI를 쓰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 바이브코더들에 비해서는 AI 의존도가 낮은 편이긴 한데, 그래도 다음 특징을 모두 만족하는 모듈은 AI한테 적극적으로 많이 맡기는 편입니다.
노가다성이 짙은 코드(ex: 증권사 API를 통해 받는 데이터 수십개의 property를 dict 내지는 custom dataclass로 저장해야 할 때)
코드가 오작동할때 받는 패널티가 크지 않은 코드(ex: 잡데이터 파일 csv line by line streaming)
제 주관이 그렇게 들어갈 필요가 많지 않고 standard한 지식만으로 충분한 코드(ex: 기존의 sync I/O 함수를 async I/O 함수로 refactor)
이런 코드까지 AI 도움 안 받고 혼자 짜는 거는 진짜 극단적인 노가다이자 시간낭비입니다. AI가 작성해주는 코드는 보통 주석이 과하게 꼼꼼한 편이라서, 읽어보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제가 고치거나, 귀찮은 노가다들은 AI한테 다시 말해줍니다. 웹쪽이나 뭐 이런 것들도 entry level 지식은 바로바로 물어보고 대답해주면, 해당 라이브러리나 개발지식을 구글검색해서 재검토하고. 뭐 이런 대화를 많이 합니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생산성은 말도 안 되게 향상됩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AI 의존도를 높이더라도 개발자가 검토만 꼼꼼하게 하면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AI를 평가할 때 현재 기준으로만 놓고 평가하는데, 저는 AI가 여태까지 발전해왔던 속도(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가 지수적으로 넓어짐) 그대로 앞으로 나아간다고 가정하면, 흔히 말하는 5~6년차 레벨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근미래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