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10년 전에는 뭐하셨을까요?
저는 딱 10년 전에…

여기에 있었습니다.
12월 8일날 입소했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지금 시간쯤이면 뭐했었나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전투복을 막 받아서 입었는지…

짬밥은 딱 이정도 퀄리티? 그거보다 좀 낮거나 비슷했던 기억이 나는데
인상적이었던 점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음식의 맛 + 냄새“였다는 점
이게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인가? → 먹어도 되는 음식인가?로 이어진 생각이었습니다.
아마 너무 긴장한 탓에 그런것도 있고
부산 / 경남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만 살다가 강원도는 처음 가본 저한테 저 102보충대나
강원도 추위는 상상 이상이여서 씻을 엄두는 못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머리도 3일 내내 못감고
화장실도 작은거만 하루 두번쯤 보고 큰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지내다가 훈련소로 배출되고…

뭐, 여기는 그래도 지낼만 했었네요.
너~~~무 추웠다는게 문제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