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AI가 저보다 낫네요
솔직하게 인정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회사 웹 서비스 개발하면서 그래도 아직은 기획자가 만든 복잡한 프로세스와 화면구조를 AI가 처리할 순 없지 생각했는데요.
이번에 GPT-5.1 codex 사용해 보면서 그 생각이 싸그리 뒤집혓습니다…
DB정보를 AI에게 넘길 수 없으니 쿼리만 제가 빠르게 찍어내고. 어떤 쿼리인지, 리턴값은 뭔지, 각 컬럼 값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문서로 정리하였고,
프론트 하는분이 미리 만들어둔 화면이랑 기획문서 정보들 필요없는 내용 빼서 문서로 만들어 AI에게 입력하고 그냥 퇴근했습니다.
집에와서 원격으로 보니, 의도된대로 완벽하게 동작하는 페이지를 뚝딱 만드네요. 제가 준 정보가 부족해서 살짝 잘못작업된 부분 빼면 버그도 없고, 동작하지 않는 곳도 없었습니다. 코드도 깔끔하고,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배울점 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작업했으면 분명 3일은 걸렸을 일인데, 전체 작업량 보니 11개 파일, 코드 4만줄 짜는데 5분이 채 걸리지않았습니다.
제가 한건 퇴근 전 30분동안 쿼리짜고, 내용문서로 정리한거 밖에 없었어요. 아마 DB정보까지 AI에게 모두 넘길 수 있었다면, 그마저도 필요 없었겠죠. 그냥 ERD를 통째로 넘기고 사용할 테이블만 찝어주면 끝이었을 겁니다.
이젠 개발지식 있는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진짜 다 해먹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AI디자인은 아직 부족하니, 원하는 형태의 페이지만 먼저 구성하고 그에 따른 기획력만 있으면 개발자가 나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을것 같습니다.
이미 대기업들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겠죠?? 클로드 코드나 코덱스 구독비는 개발자 몸값에 비하면 한참 저렴한 수준이고요.
미래 개발직종은 어디에 서야 할까요???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AI는 쓸데 없는 삽질반복하고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작업하기 때문에 절대 인간 개발자를 넘을 수 없을거란 제 판단이 심하게 흔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