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직장에서의 재입사권유 고민
전직장에서의 재입사 권유를 받은 상태인데
저 혼자서는 판단이 안서서 다른분들의 의견 도움이 필요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여차하면 프리랜서로의 전향도 아래 서술할 내용에 들어있는데
이 프리랜서의 개념이 비개발자 직군과 대화하면 제대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
개발자 플랫폼인 이곳에 질문을 했어요.
전 직장 재직중 회사 금전계획이 꼬여 급여가 밀렸었고 전 그 이유로 퇴직했습니다.
다니면서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밀린급여도 퇴사후 금방 다 처리받았고
현재 다니는 회사도 면접을 굉장히 망쳤는데 합격한 이유가
면접관과 전직장 대표님이 너무 강추를 해줘서 면접내용과 상관없이 애초에 프리패스 였다고 합니다.
전직장과 그렇게 좋은관계로 지내고 있으며
현재 자금확보가 된 상태고 기존에 해볼려던 사업을 하기위해 개발자를 다시 채용중인데
돌아오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고있습니다.
저는 3년4개월 경력이고 현직장과 전직장의 비교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직장
비 IT직군 중견
매출로 중견달성이고 인원,구성 등은 아직 소기업
월급밀릴일은 없음
개발자 저 혼자
IT사업에서 지속적인 적자로 점점 축소 (입사 후 저 제외 모든개발자 해고 및 2년동안 누적 20명 해고)
연봉 3800
출퇴근 편도 1시간
캐시카우 있음
전직장
비 IT직군 스타트업
연봉 5000
출퇴근 5분 (집앞)
9년차 개발팀장(사수 존재)
캐시카우 없음 (이번 도전이 회사의 막트가 될듯)
제가 고민중인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살난 재직경력
3년4개월 동안 지금이 6번째 회사이며 그중 전직장 포함 3곳의 회사가 월급이 밀려 퇴사했습니다.
재직경력이 많이 박살난 상태입니다.
이번에 재취업하면서 면접들 보러다닐때 6곳중 3곳이나 급여가 밀렸다는걸 믿지 않더라구요
전직장으로 돌아가서 같이 마지막 도전후 실패하면 재 취업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정규직이지만 마음속으로는 6개월 계약직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너무 좋은 조건
출퇴근 시간차이는 솔직히 너무 넘사벽이고
연봉 1200 차이가 누군가에겐 미미하겠지만 저한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한달 고정 생활비 = 100만원 (주거,식비,통신 등 전체)
3800 → 실수령 278만원 → 생활비 제외 → 178만원
5000 → 실수령 355만원 → 생활비 제외 → 255만원
6개월 뒤 재취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도 여유롭게 3개월정도를 먼저 벌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 외에
전직장을 갔다가 6개월 뒤에 재취업을 해야할수도 있는게 리스크 인데
그렇다면 2년동안 20명을 해고했고 IT사업이 누적적자로 점점 축소하는중인 현직장에서는
얼마나 안정적으로 다닐수 있을것인지(제가 입사하고도 제 눈앞에서 7명 해고)
일의 기술적 성장 커리어는 뭐 그냥 서로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직장이 다시 월급이밀린다 이런부분은 뭐 자세하게 말씀드릴순 없지만
그 모든걸 감안해서 6개월 정도를 측정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하실려고하는 사업에 대해서 대표님은 확신이 있으시고 저는 그냥 반반 입니다.
잘되면 좋겠지만 혹여나 그렇지 못한다면 좋은 사이로 지내고있는 사람의 실패를 함께 하게되고
그 분은 누적손해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저는 그냥 직원이니까 월급 따박따박 받는다는게 옆에서 제 마음도 심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를 너무 좋게봐주시고 제가 아니더라도 개발자 채용을 해서 그 사업은 무조건 시도하실건데
그전에 혹시나 싶어서 저한테 권유를 주신 상태이고
저도 가든 안가든 이번주내로 결정을 해서 확실하게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혼자 생각하자니 좀 어려워서 다른분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