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년전까지 개발자는 3D 업종이었습니다
불과 10년전까지만해도 국내 개발자 직업은 3D 업종이었고 기피 직업이었습니다
쓸 데 없는 야근 강요
쓸 데 없는 주말 근무 강요
회사에 충성하기를 강요
한달에 2번 이상 강제 회식문화
회식 때 강제로 술 먹이기, 술잔을 바치면서 윗사람에게 충성 표시하기 강요
심지어 15년 전까지는 사무실, 식당에서도 담배를 피웠죠
근무시간에 담배 피우면서 근무하기 때문에 옆사람 간접 흡연은 말도 못함
(사실, 지금도 일부 소기업은 사장님이 사무실에서 그냥 담배 마구 피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발자는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하면서 집에서도 놀지 말고 컴퓨터 책 보라고 강요
그러면서 월급은 고작 월 300 수준
저도 삼성 기흥 이런 곳에서 파견 근무도 해 보았지만
15년 전에 삼성전자 용인, 기흥 이런 곳은 IT 개발자 팀은 위계 질서 엄격하고, 직장 분위기 감옥 같고
매달 자주 술 마시고 술 마시라고 강요하고 분위기 아주 빡셌죠
그러던 것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갑자기 직장 문화가 바뀌고 급여 수준이 바뀌어서
이제는 칼퇴근, 주말 근무 없고, 직장 회식도 거의 안하고
술 마시라고 강요 안하고
사무실에서 담배도 안 피우고
조직 위계 질서 강요 안하고
월급은 400 이상
그리고 요즘은 파이썬 개발자가 늘면서 옛날처럼 개발자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서
좀 미안한 말로, 개나 소나 파이썬 개발자 하는 세상이 되어서
개발자의 업무 강도도 옛날처럼 빡세지 않고 많이 느슨하고 여유로와 졌죠
옛날에 개발자는 기피 직종이고 노가다라고 했는데
(옛날에는 개발자 하면 건강이 망가진다고 했죠)
지금은 옛날에 비하면 꿀 빠는 직종이 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