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속 허구..
스포를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으니 못보신 분들은 뒤로가기 해도 좋아요~
드라마에서 공장 노동자들이
10~15분 식사시간에 뛰어다니고
선착순, 음식 부족, 빨리 먹어야 한다,
공장 안에서 뛰는 장면
이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연출이고, 산업안전규정과 노동법을 모두 위반하는 설정이다.
✔ 왜 불가능한가?
1) 식사시간은 보통 1시간 또는 최소 30분 이상 보장
근로기준법: 4시간 근무 시 30분, 8시간 근무 시 1시간 완전 휴게시간 제공 의무.
실제 제조업(대기업, 중견, 중소)도 점심은 최소 45~60분이 일반적.
10~15분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바로 노동청 신고감.
2) 공장 내 뛰는 행위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공장 내부는 일반적으로 뛰면 안 됨:
지게차 운행
파레트 이동
자동화기계 구역
교육 때 **‘뛰지 마십시오’**는 기본 중의 기본.
→ 드라마처럼 “밥 먹으려고 전력질주”는 안전관리자 즉시 제지 + 관리자 문책감.
3) 식사 선착순? 음식 부족? → 1990년대에도 보기 어려운 설정
생산직/현장직 구내식당은 규모에 맞춰 충분한 식사량이 준비됨.
잔반 줄이기 위해 직원 수 + α 로 준비하는 게 기본.
선착순 경쟁? 그런 공장은 존재할 수 없음. 노조부터 난리남.
4) 희화화 문제
식사시간을 ‘경쟁극’처럼 묘사하는 건 현장 노동을 코미디로 만든 것.
현실의 제조업은 안전·복지·식사 품질이 기업 이미지 관리의 핵심이라 저렇게 운영하면 블라인드·유튜브로 난리가 남.
드라마에서는:
은퇴금 + 신용대출
3억짜리 상가를 11억에 사는 말도 안 되는 사기 분양
한 시간만에 계약
대기업 영업부장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묘사
이 부분도 현실과는 큰 괴리가 있음.
✔ 1) 대기업 영업부장은 일반적으로 ‘세상물정 최상위권’
영업부장은 업무 특성상:
시장 가격 변동
고객의 속임수 패턴
계약서 꼼꼼 검토
사기·리스크 관리
이런 걸 매일 경험하는 사람임.
그런 사람이 상가 실거래가조차 확인하지 않고 11억을 1시간 만에 꽂는 건 사실상 불가능.
✔ 2) 상가 사기 분양이 흔한가? → “있지만, 이렇게 호구처럼 당하진 않음”
상가 분양 사기는 존재하지만,
보통은 전문적 용어와 수익률 조작, 허위 임대차 계약 등 복잡한 방식
피해자도 부동산 지식이 거의 없거나 노인층
→ 현직 대기업 영업부장에게 적용될 가능성은 극히 낮음.
✔ 3) 현실에서는 10분이면 정보 확인 가능
요즘 상가 하나 사려고 하면 누구나:
KB 실거래가
국토부 실거래가
카카오 부동산
네이버 부동산
밸류맵
상권분석 서비스
5~10분이면 주변 시세가 다 나온다.
→ “옆 건물 시세만 봤어도”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린다.
✔ 4) 부동산 계약은 통상 3~7일 걸림
보통:
등기부 열람
시세 검토
권리관계 확인
전입세대 열람
공실률 조사
상권 유동인구 조회
등 절차가 필요해 한 시간 만에 11억 계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 5) 극단적 ‘호구화’로 캐릭터를 희생한 전개
드라마는 김낙수를:
순진
사회경험 부족
판단력이 떨어지는 인물
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비현실적 바보 설정을 넣은 느낌.
하지만 현실의 25년차 대기업 부장은:
리스크를 맡고
수많은 사기·기만·계약을 상대하며
영업에서 살아남은 “전문 직무의 상위층”
→ 이런 사람을 단순한 호구처럼 그리는 건 직군 희화화라는 비판이 충분히 성립한다.
드라마가 왜곡한 현실 요소 2가지 핵심
1. 현장 노동자들의 식사·안전·근로환경 묘사 — 실제와 너무 동떨어짐
근로법 위반
안전규정 위반
실제로 존재 불가능
노동을 희화화한 연출
2. 대기업 영업부장의 상식·경험·직무능력을 터무니없이 낮게 묘사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거래 구조
정보 접근이 쉬운 시대와 모순
베테랑 영업부장을 ‘초보 호구’로 만든 억지 설정
이야기 속 설정에서 대기업 25년차 영업부장 김낙수가 전무랑 인사부장(과장?)에게 쉽게 물 먹는 이야기가 너무 이해가 안되지만…..
그건 그런 설정이라고 쳐도 나머지가 너무 웃겨서 가져와 봤습니당.
그래도 재미는 있네요.
11억짜리 상가 사면서 1시간만에 계약하고 근처 계약 상황도 유료결제 부동산 정보 이용하면 쉽게 얻는 시대인데 그거 몇만원 한다고 11억을 지르고.. 개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야 드라마가 되는 거겠죠.
노답 드라마이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네요.
저는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