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건 개발자라면 버텨야할 부분일까요?
어느 중소기업
사내 직원들을 위해 이것저것 만들라는거 다 만드는
잡부 개발자입니다.
각설하고
요근래 제가 조금 마음이 아픈 부분이
사내 직원들이 저한테 일을 시키는 걸 되게
쉽게 쉽게 내뱉더라구요…?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글로 주는 것도 아니고
티켓 쓰라고 만든 jira도 있는데
그냥 본인 업무하다가 필요한게 떠오르면
“아! 이런 기능이 있는 gui tool 만들어주시겠어요?” 이럽니다…
진짜 심할 때는
구두 요청 +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먼저 만들어놓으라 합니다.
뭐 글로 적는 것도 아니고
배달음식 주문하는 것보다 더 쉽게 그냥 툭 내뱉는 사람들 모습을 보면
“저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별것도 아닌 걸 하는 사람 처럼 보이나?” 싶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그래도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상대방이 조금 더 원활한 업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열심히 고민하면서 만드는데
저렇게 그냥 대충 툭 내뱉고
수도 없이 수정 요청을 하는 모습을 볼때면
저 자신이 하찮아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혹시 이런 문화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개발자라면 앞으로 많이 겪을터이니
그러려니 넘어가야할 부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