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가 제 커피를 훔쳐 마시고 있습니다.
간단 뉴스 :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660/0000097188?ntype=RANKING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는 다소 황당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웬 앵무새 한 마리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눈에 들어온 것은 몸무게가 0.5㎏ 정도인 중형 앵무새였습니다.
노랑 이마, 연두색 몸통, 빨강·파랑 깃털을 숨긴 풀빛 날개였습니다.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 출신으로 지구상 4천여 마리 남은 노랑머리아마존앵무로 추정되는 개체였습니다.
경찰은 종이상자에 이 앵무새를 담아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냈습니다.
앵무새가 워낙 사람을 잘 따라 구조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카페 사장 조 모 씨는 "정오께부터 야외석 쪽을 왔다 갔다 하더니 오후 3시께 다시 찾아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라며 "제가 먹을 것을 주고 손님이 만지는데도 앵무새가 가만히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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