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을 가는 게 맞을까요..
앱개발을 23년도 2학기에 앱 개발이란 세상을 접하고, 24년도 1학기부터 앱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웹앱 서비스도 해보고, 학교 외주로 앱 출시하면서 돈 벌고, 하면서 포폴을 쌓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격증 같은 거 하나 없고 그냥 나는 토스 같은 곳에 들어가서 일 할 거야 라는 꿈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꿈이 점점 커져서 창업이 하고 싶어졌고, 이번 년도부터 창업팀을 꾸려서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업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창업을 하면서 앱 개발을 하다보니, 문득 이게 내가 취업해서 일 할 때의 모습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의를 일주일에 3시간씩 3번을 하고, QA도 거의 매일 하고, 앱 개발도 밤을 새면서 하고 있고..
물론 학업과 병행하면서 하고 있어서 더 힘든 것도 있겠지만, 취업하면 지금보다 더 하면 더 했지..덜 하진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고용 시장도 불안정하고, 취업해도 길게 있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계속해서 커리어 쌓으면서 저를 증명해나가야하는데,,,,그게 제 성향과는 너무 안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으려고 한다는 느낌..
창업도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아이템이 사업성이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을 해야하는데, 이게…정말 피 말리더라구요..
저는 안정적, 위기 없음, 물 흐르듯 사는, 변화..가 어려움 이런 게 저의 성향이고 키워드입니다.
이런 게 저에겐 잘 맞는 사람이고 도전을 하지만(컴공을 전공하고 앱 개발한 것 자체도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틀 안에서의 도전만 합니다. 그래서 창업 과정도 너무 힘이 듭니다..
제 성향들을 따져보면…공무원, 공기업이 잘 맞나? 싶기도 한데, 거기는 스펙이 중요한데, 스펙이라곤 프로젝트 경험과 깃헙 밖에 없는 제가 지금부터 다시 준비를 해야하는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 지레 겁 먹는 건가 싶기도 하고,,,허허
고민이 많이 되네요..
그냥 이런저런 조언들 다 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