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고졸+비전공자+국비수료 반년 동안 4개의 개발자 회사 경험
안녕하세요, 고졸 비전공자는 취업하기 힘들다는 글들이 많아서 한 번 작성해봅니다.
먼저 저의 스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20대 후반
학력: 고졸(특성화고)
경력: 약 6개월 간 총 4개의 개발자 회사 경험(외 무경력)
국비지원 수료(Node.js 부트캠프)
누구나 한심하게 볼 만한 스펙입니다.
이러한 스펙으로 반년 동안 짧게 총 4개의 개발자 회사를 경험하였습니다.
첫번째 회사: 지방 PHP 개발자 - 근무기간 약 1주일
퇴사 이유: 면접 때와 다른 제안
두번째 회사: 지방 nest.js 개발자 - 근무기간 약 5개월
(많은 것들을 배웠고, 회사 내에서 인정을 받음, 신입이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직접 찾아내서 개발하고 팀에 도움이 됨)
현재까지 개발자 분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회사 내에서도 여전히 저의 이야기를 한다고 하십니다.
퇴사 이유: 서울 중견기업 이직
세번째 회사: 서울 중견기업 nest.js 개발자 - 근무기간 약 1개월
(꿈만 같은 경험, 저의 스펙으로는 절대 갈 수 없었지만 월차까지 써가며 과제 수행 후 2개월 간 최종합격까지 열심히 준비함)
저도 퇴사한 상황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쓰디쓴말은 봐주세요ㅠㅠ
짧게 정말 많은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퇴사 이유: 상사 분들의 넘사벽 실력… / 생활비,주거 문제(돈을 벌 수 없다고 느껴짐)
네번째 회사: 지방 PHP 개발자 - 근무기간 1일(분위기 좋음.)
퇴사 이유: 첫 출근 날에 연봉협상을 했지만 퇴근 후 제시한 연봉에서 200을 깎으며 입사취소(2700제시)
현재는 지방 SI업체 신입(JAVA/Spring)으로 합격하여 추석 연휴가 지난 후에 첫 출근 예정입니다.
저는 정말 남들보다 하찮은 스펙으로 짧게 많은 기업들을 경험했습니다. 면접 또한 여러 번 봤습니다.
학벌 보는 기업에도 서류 합격한 경험도 몇 번 있습니다.
주변 지인의 지인 분이 4년제 국립대 졸업, 국비 수료 후 개발자를 준비했지만 현재는 개발자를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갔습니다. 전에는 지인보고 고졸이 어떻게 개발자를 하냐 하면서 많이 비아냥거렸습니다. 고졸은 개발자 하기 어렵다는 걸로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저도 대졸과 고졸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학벌을 조금이라도 안 보는 직업이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렇게 생각하여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고졸 비전공자 국비수료자 20대후반 30대초반 등등 여러분들 정말 많이 힘드신 거 알고 있습니다.
국비 수료 후 최소 1년은 더 준비하고 그때 포기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개인적인 상황이 다르겠지만 준비가 가능하다면 도전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