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번아웃 예방의 날
저번주에 용인에 갔다 온 것도, 오늘 쉬는 것도 조만간 번아웃이 올 것 같은 느낌 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번주에 용인 드라이브 갔다가 내비를 잘못 찍어서 용인 삼성에버랜드 사원 아파트를 찍어서 갔다가 주변에서 그냥 훗 스테이크인가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게 엄청 맛있어서 올렸더니 댓글에 펑택에도 오픈했다고 해서 가봤는데 아직 오픈 안했더라고요ㅠㅠ
(새로 오픈이라고 되어있어서 자세히 안보고 이번에 오픈했나? 해서 가봤습니다)


(6시 반쯤 갔는데 문 닫아서 조만간 집에서 그냥 에어프라이기에 리버스 시어링인가 뭔가 해서 구워 먹으려고요)
어찌 되었던 오늘은 번아웃 예방의 날 입니다.
하루에 두세 시간 자는 생활, 쉴 틈 없는 고민(sns 유튜브 다 지움), 일하다가도 아이디어를 잼민이(gemini)에게 업데이트 예정인 디테일 생각나는 대로 기록, 담배 하나 필 때마다 테스트
이걸 한 달 가까이 반복하다 보니 (살면서 이전에 3,4번 정도 왔었던) 번아웃 직전이다 느낌 오더라고요. 오늘이 무슨 요일 인지도 모르겠고, 몇 주 차인지도 모르겠고, 막상 할 때는 잠도 안 오고 아드레날린으로 살아가고, 출근해도 말똥말똥한데, 그러다 잘 때면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싶어서 이렇게까지 하나, 지금 내가 이렇게 안해도 내가 없더라도 다들 잘 살 것 같은데 뭘 바꾸고 싶은 건가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하는 것 보니 몸을 챙길 때가 되었습니다.
500m 정도는 스프린트는 한 것 같으니 이제부터는 마라톤 페이스로 돌아와야 하는 거겠죠.
겸사겸사 친한 동생(13년 지기 식구이자 친동생보다 오랜 시간 같이 동고동락한 벗)이랑 맥주나 먹고 왔습니다.
원래 은근슬쩍 ux 테스트 친한 동생에게 시켜보려 했는데 내가 할 때는 괜찮았는데 루프 버그(OUTPUT스키마 버그로 추측, AI보고 프롬프트로 나름 강력하게 지정했는데 안맞춘듯함)가 터지더라고요. (이해가 안가네) 그래도 그 전까지는 나름 반응이 썩 괜찮았습니다. 버그만 없었다면요.
하나만 고치면 다른게 터지고 또 다른 걸 고치면 다른게 터지고 화가 날 때가 있지만 삭히고 있습니다.
(기존 버전은 예상보다 너무 하드한 것 같아서, 대중을 위해서 질문 난이도도 낮추고, 최대한 정겹게 다가가는 라이트 버전을 일단 어설프더라도 만들긴 했어요)
아무튼 오늘 스테이크에 위스키 먹으려다가 문 닫아서 닭구이에 맥주나 먹고 왔습니다.(조만간 훗 스테이크 꼭 간다 진짜)

(평택 고덕에 있는데 시그니처보다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거리만 가까우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소금구이 먹으러요. 초벌도 되어 있고)
그래서 좀 더 손보고 내일 저녁이나 지인들에게 뿌리고 ux개선 좀 더 해서 명절이면 완성할 것 같아요(제 기준에서) 욕심은 나는데 내 수준이 생각만큼 하려면 한참 더 배워야 가능하겠더라고요.
(분명 3일 전 목요일까지는 ux가 개판이어서 그렇지 돌아는 갔는데 ux 개선한답시고 하나씩 건드리니까 충돌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은 번아웃 예방의 날이니 오랜만에 미뤄뒀던 원피스도 보고, 맥주나 한두캔 더 먹고 하다가 자야겠어요.
혹여나 일기장 다 봐준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